[전일야화] '화유기' 이승기, 성혁 배신 알고는 분노 '하선녀 소멸'

2018. 2.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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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하선녀가 오빠 동장군 대신 소멸했다.

하지만 곧 동장군의 앞에 나타난 하선녀는 "나는 예전에 사라져야 했다. 오라버니 덕분에 재미있게 잘 지냈다. 이제 난 가겠다"라며 동장군을 끌어 안았고, 손오공을 향해 "제천대성님 용서해 달라. 죄는 나의 죽음으로 용서가 되겠느냐"라고 말한 후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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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유기' 하선녀가 오빠 동장군 대신 소멸했다.

1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화유기' 15회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이 하선녀를 불러냈다.

이날 손오공은 아사녀(이세영)의 향로를 가져간 동장군(성혁)과 하선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곧장 하선녀의 바를 찾아간 손오공은 와인병으로 바를 부수려했고, 동장군의 몸에 있던 하선녀는 "그 분이 부르신다"라고 말했다.

동장군은 "넌 내안에 얌전히 있어라. 절대로 못 움직인다. 안된다. 뭐하려는 거냐. 넌 내몸에서 나와있으면 금방 사라진다"라고 말했지만, 하선녀는 동장군의 몸에서 분리되어 손오공이 부르는 곳으로 갔다.

하선녀를 찾아낸 손오공은 향로를 가지고 있는 동장군과 마주쳤다. 동장군은 "삼장은 제천대성님을 헤칠 수 있는 인연이다. 향로를 없애는 게 제천대성을 배신 하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손오공은 "삼장은 내 신부가 될 사람이다. 그 향로가 있어야 내 신부를 지킬 수 있다"라고 소리쳤다.

손오공이 다가가려는 순간. 동장군은 "오지 말아라. 나도 내 누이의 영혼을 지켜야 한다"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곧 동장군의 앞에 나타난 하선녀는 "나는 예전에 사라져야 했다. 오라버니 덕분에 재미있게 잘 지냈다. 이제 난 가겠다"라며 동장군을 끌어 안았고, 손오공을 향해 "제천대성님 용서해 달라. 죄는 나의 죽음으로 용서가 되겠느냐"라고 말한 후 소멸했다.

이후 동장군은 손오공을 향해 "향로의 불은 꺼지지 않았다. 삼장이 살아있을 테니 나를 죽이고 가서 삼장을 살려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오공은 "배신한 댓가는 하선녀가 갚고 갔다. 동장군 그만 울어라. 자꾸 눈 오고 춥다. 난 추운 것 싫다"라고 말하며 동장군을 용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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