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황금빛내인생' 상상암 극복 천호진, 납치범 될 '위기'

뉴스엔 2018. 2. 1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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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이 상상암을 극복하자마자 악질 납치범이 될 위기에 처했다.

2월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46회 (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에서 서태수(천호진 분)는 상상암이란 사실을 알았다.

서태수가 겨우 상상암을 극복하고 납치범이 될 위기에 놓이며 수난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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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이 상상암을 극복하자마자 악질 납치범이 될 위기에 처했다.

2월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46회 (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에서 서태수(천호진 분)는 상상암이란 사실을 알았다.

서태수는 딸 서지안(신혜선 분)이 디자인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핀란드 어학연수와 유학의 기회를 얻게 되자 서지안의 경비에 도움이 되고자 암 보험금을 받으려 했다. 서태수는 그를 위해 진단서를 떼려 병원에 갔다가 자신이 위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서태수는 “왜 암이 아닌 건데?”라며 망연자실 했다.

서태수는 이미 죽을 준비를 마친 자신이 암환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당황하다가 이내 가족들이 자신이 위암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보여준 관심과 사랑에 감격했고, 딸 서지안의 유학 경비 마련을 위한 다른 방법을 강구했다. 서태수는 다시 한 번 사업에 의욕을 품었고, 친구에게 냈던 오토바이 악세서리 아이템을 다시 한 번 추진해볼 작정했다.

자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자책 때문에 죽음을 축복이라 여기며 상상암까지 앓게 된 서태수가 딸 서지안의 유학경비를 마련하려다가 상상암을 자각하고 그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재기를 노리게 된 것. 하지만 그런 서태수에게 곧 또 한 번의 시련이 닥쳤다. 노양호(김병기 분)가 딸 노명희(나영희 분)의 불륜을 숨길 희생양으로 서태수를 노린 것.

찌라시는 해성가 장남 최도경(박시후 분)의 마약 여자 스캔들을 퍼트린 데 더해 25년 전 실종된 최은석의 존재를 끄집어냈고, 최은석이 서모씨의 딸로 살아온 사실은 물론 모친 노명희가 신예화가 J씨를 만나러 가다가 딸을 잃어버린 뒤 뒤늦게 딸을 찾으러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퍼트렸다.

순식간에 당시 사건을 조작 은폐하고 언론까지 통제한 사실이 드러나게 되자 노양호는 마지막 카드로 서태수를 제물 삼으려 했다. 노양호는 서태수를 불러내 “당시 쌍둥이 중 한명을 잃고 교통사고 현장에서 혼자 울고 있던 은석이가 욕심나서 납치한 걸로 하자”며 가짜 납치범을 만들려 했다.

서태수가 “다이아 머리핀이 욕심나 아이를 납치하고 죽어가는 여자를 외면한 파렴치한이 될 순 없다”며 거절했지만 노양호는 “그럼 당신 자식들 짓밟겠다. 은석이 바꿔치기한 것까지 퍼트리겠다”며 협박했고, 이에 서태수가 “우리 아이들 범죄자 자식 만들 순 없다. 제 신분이 밝혀지지 않게 해 달라”고 부탁하자 “인터뷰해야 한다”고 거절했다.

실상 과거 서지수(서은수 분)는 서태수가 데려가지 않았으면 인적이 드문 곳에 버려져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 서지수 생명의 은인 서태수에게 노양호는 자식들을 인질삼아 파렴치한 납치범 누명을 쓸 것을 종용하며 압박을 시작한 것. 서태수가 겨우 상상암을 극복하고 납치범이 될 위기에 놓이며 수난기를 맞았다. (사진=KBS 2TV ‘황금빛 내인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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