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질주' 스켈레톤 윤성빈에 마블도 축하 "코리언 아이언맨"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18. 2. 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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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헬멧을 쓰고 아시아 최초로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24.강원도청)에게 마블도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마블코리아는 윤성빈이 메달을 딴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역사, 윤성빈 선수의 금빛 질주! 마블 무비의 시작도 아이언맨이었죠”라고 올리면서 해시태그로 “코리언 아이언맨” “헬멧이 반짝반짝” “축하해요”라고 남겼다.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의 금메달에 축하 인사를 건넨 ‘아이언맨’의 제작사 마블의 SNS. 사진 마블코리아 인스타그램

이에 앞서 윤성빈은 지난 15일 마블코리아의 공식 페이스북에 남겨진 마블의 응원글에 “꺅”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호응했다.

윤성빈은 이날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4차 시기에서 트랙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1~4차 시기 합계 기록 3분20초0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지난해 10월 아이언맨의 헬멧을 쓴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평소 아이언맨을 좋아해 피규어를 모으는 것으로 알려진 윤성빈은 헬멧을 바꾼 후 2017~2018 시즌 열린 월드컵 6번 출전에 우승 5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그는 평소 아이언맨에 대해 “트랙의 얼음 위를 지나가는 모습이 영화 속 아이언맨이 날아가는 모습과 비슷해서 특히 마음에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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