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캡처] '썰전' 유시민 "북한에 영화 '남한산성' 담은 CD 선물 줘야"

문수연 2018. 2. 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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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이 북한에 대해 말햇다.

아에 김구라는 "중국은 뭐 하는 거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중국도 북한이 무모하다고 본다. 나름 하고 있는데 안 먹히는 거다. 한국 정부는 순진한 게 아니고 이걸 다 아는 상태에서 변화를 도모할 방법을 보고 평창 대회 북한 참가를 유도한 거다. 저는 문 대통령이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면담하고 긴 시간을 들여서라도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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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썰전’ 유시민이 북한에 대해 말햇다.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차기 주한 미국대사에 내정됐던 한국계 미국인 빅터 차의 낙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은 “실제 이유는 확인할 수 없지만 개인적 이유로 낙마했다면 문제가 덜하다. 그런데 빅터 차 부모님은 명문대 출신이다. 엄친아 성장 과정을 거쳤다. 노선 자체는 매파지만 성향은 모범적이다.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는 군사 개입은 조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낙마했다면 우리 정부가 힘들어지는 거다. 다음 지명자를 보면 낙망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형준은 “중국 베이징대 자칭궈 대학원장이 ‘트럼프 행정부는 위험하고 북한은 무모하며 문재인 정부는 순진하다’고 했다. 이 상황에서 누가 잘했다, 못했다를 따져야 할 게 아니다. 우리가 지금 노력해야 할 건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는 거다.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남북 대화 자체에만 매몰돼 북한의 변화를 이끌지 못한다면 미국의 변화를 우리가 끌어낼 힘이 없다”고 말했다.

아에 김구라는 “중국은 뭐 하는 거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중국도 북한이 무모하다고 본다. 나름 하고 있는데 안 먹히는 거다. 한국 정부는 순진한 게 아니고 이걸 다 아는 상태에서 변화를 도모할 방법을 보고 평창 대회 북한 참가를 유도한 거다. 저는 문 대통령이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면담하고 긴 시간을 들여서라도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은 국제사회를 미국이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미국이 마음대로 못 한다. 우리를 믿고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설득해야 한다”며 “선물을 해야 할 것 같다. 영화 ‘남한산성’을 CD에 담아서 줘야 한다. 사대와 사대주의는 다르다는 것을 알 거다. 남의 눈치는 안 보는 게 자주가 아니라는 걸 알 거다”라고 덧붙였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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