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고현정 측 "배우로서 끝까지 책임 못해 죄송한 마음"[공식입장]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2018. 2. 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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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제작진과 내홍을 빚던 고현정이 결국 하차 요구를 수락했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8일 이른 오전 "출연 중이었던 SBS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고현정은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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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이 지난달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리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리턴' 제작진과 내홍을 빚던 고현정이 결국 하차 요구를 수락했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8일 이른 오전 "출연 중이었던 SBS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고현정은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 드리며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전날인 7일 오후부터 불거진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진과 고현정의 불화설은 폭행설까지 번졌다. 이에 SBS 측은 "현재 '리턴'은 고현정과 제작진 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BS '리턴'은 스타 변호사 최자혜(고현정)가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상류층 4명의 인사를 두고 형사 독고영(이진욱)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담는 드라마. 8일 결방한다.

이하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오케이컴퍼니 입니다. 늦은 시간 공식입장을 전달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우선 ‘리턴’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전합니다.

배우 고현정씨가 출연 중이었던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현정씨는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습니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습니다.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입니다.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 드리며, ‘리턴’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드라마 ‘리턴’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리며 이로 인해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

아이오케이와 고현정씨는 시청자로서 ‘리턴’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SBS 공식입장 전문

현재 '리턴'은 고현정씨와 제작진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중입니다.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ys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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