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데뷔 1010일만 첫 1위 행복, 벅차고 책임감 들어"(인터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효정, 지호, 승희, 아린, 비니, 미미, 유아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데뷔 후 첫 음악 방송 1위에 등극한 소감을 밝혔다.

오마이걸은 1월 24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뉴스엔에 데뷔 1,010일 만에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정말 이렇게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게 돼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기뻐요. 지금까지 함께 해준 우리 미라클(팬클럽 이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오마이걸은 "그리고 저희 오마이걸을 사랑해주시고,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말씀 꼭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며 "무대 밖에서 저희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든 스태프 여러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자랑스러운 오마이걸이 될 수 있수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과 함께 만든 1위라는 생각에 더 벅차고 책임감이 들어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욱더 모든 일에 감사함을 느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앞으로 오마이걸 지켜봐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오마이걸은 지난 23일 방송된 뮤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SBS MTV '더쇼'에서 5번째 미니 음반 '비밀정원' 타이틀곡 '비밀정원'으로 함께 후보에 오른 청하의 '롤러코스터', JBJ '꽃이야'를 제치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8년 첫 생방송으로 진행된 '더쇼'에서 정상에 오르며 새해 꽃길을 예고한 셈.

오마이걸이 음악 방송 1위에 오른 건 데뷔 후 1,010일 만에 처음이다. W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5년 4월 2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OH MY GIRL(오 마이 걸)'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이들은 데뷔곡 'CUPID(큐피드)'를 시작으로 'CLOSER(클로저)', 'LIAR LIAR(라이어 라이어)', '내 얘길 들어봐'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오마이걸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구축하고 실력 또한 탄탄하게 다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실력, 매력과는 별개로 유독 1위와는 연이 없어 음악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 4집 '컬러링 북(COLORING BOOK)' 타이틀곡 '컬러링 북'으로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컬러링 북'으로 상승세에 돌입했다면, '비밀정원'으로는 대세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9일 발매된 '비밀정원'은 차트에 10위권대로 진입한 이후 수많은 음악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순위 상승을 이뤄낸 끝에 10일 오전 벅스 등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도 8위에 등극하는 등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그만큼 많은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았다는 방증인 셈이다.

'비밀정원'은 리듬감 넘치는 록 기반 트랙 위에 신비로운 동양적 멜로디, 오마이걸만의 감성적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트랙이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음악 팬들에게 뭉클한 응원이자 위로가 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음원 차트에 음악 방송 1위까지 승승장구 중인 오마이걸은 오는 2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신세계 메사홀에서 총 6회에 걸쳐 미니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는 오마이걸이 2016년 8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약 1년 만에 연 첫 단독 콘서트 '여름동화' 이후 1년5개월 만에 선보이는 단독 공연.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운동 열중한 성유리, 강아지 뽀뽀에 무장해제 ▶소이현 딸 하은, 한복 곱게 차려입은 사랑둥이 “아쉽고 대견” ▶나탈리포트만, 13세에 겪은 성추행 고백 “팬레터에…” ▶[결정적장면]허영란 근황, 남편과 함께 세차장 운영 “생활력 강해” ▶“지금이 천국” 주영훈♥이윤미, 두 딸 재운 뒤 과메기 파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