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같은 목소리 강요받았다"고 고백한 前 걸그룹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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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사진)가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이현주는 "목소리가 아기 같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어 "가사를 보면 애틋한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목소리가) 아기 같다"고 지적했다.
아기 같은 목소리를 내라고 강요받았던 경험으로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혼란스럽다는 마음을 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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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사진)가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이현주는 "목소리가 아기 같다"는 지적을 받았다.
보컬 연습 과정에서 어반자카파의 조현아(위 사진)는 이현주의 노래를 듣고 "노래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사를 보면 애틋한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목소리가) 아기 같다"고 지적했다.
조현아는 이어 이현주의 나이를 물었고, "20살"이라는 답변에 "22살이라고 생각하고 (노래를 불러봐라)"라고 조언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현주는 생각지 못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회사에서는 아기 같은 목소리만 원했다"며 "어른스럽게 목소리를 내면 혼났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게 몸에 배어 있다"면서 "내 안에서 혼란이 좀 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기 같은 목소리를 내라고 강요받았던 경험으로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혼란스럽다는 마음을 전한 것.
이를 두고 몇몇 누리꾼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로리타 증후군(어린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는 것)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현주는 호흡 장애와 두통 등 건강 악화로 에이프릴 활동을 중단해오다가 2016년 10월 팀에서 탈퇴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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