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태수 사망.."연기자 전태수로 불리고 싶어" 생전 인터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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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하지원의 동생인 배우 전태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태수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전태수는 데뷔 당시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누나의 후광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노력하면 얼마든지 '누구의 동생'이 아닌 독립적인 배우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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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하지원의 동생인 배우 전태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태수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전태수는 데뷔 당시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누나의 후광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노력하면 얼마든지 '누구의 동생'이 아닌 독립적인 배우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2010년 한 패션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누나의 영향을 받아서 연기자를 희망한 것이 아니다. 누나가 나보다 먼저 데뷔했을 뿐이다"고 웃으며 말한 뒤 "연기자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싶고, 또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하지원은 전태수가 폭행 사건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냈을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우가 아닌 사람으로 뭔가를 느끼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다”며 동생이자 배우 전태수를 응원했다.
한편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1일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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