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슈가맨2' 포지션 임재욱X김상민 추억 소환..제대로 귀호강

입력 2018. 1. 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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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2'에서 포지션의 임재욱과 김상민을 소환해 추억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거미와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가 각각 유재석 팀과 유희열 팀의 쇼맨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많은 관심 속에 슈가맨이 등장했고, 주인공은 바로 차승원, 신하균, 이요원 등 톱스타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노래 'I LOVE YOU'의 주인공 포지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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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슈가맨2'에서 포지션의 임재욱과 김상민을 소환해 추억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거미와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가 각각 유재석 팀과 유희열 팀의 쇼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서민정은 유재석 팀 슈가맨에 대해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남자들이 노래방에서 분위기 잡을 때 부르는 노래다. 짙은 쌍꺼풀에 이국적인 외모를 가지셔서 여자분들에게 아주아주 인기가 많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많은 관심 속에 슈가맨이 등장했고, 주인공은 바로 차승원, 신하균, 이요원 등 톱스타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노래 'I LOVE YOU'의 주인공 포지션이었다. 포지션은 세월이 흘렀지만 변함없는 가창력을 뽐냈고, 특히나 남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임재욱은 '아이 러브 유'뿐만 아니라 '블루 데이' 썸머 타임' 등을 열창했고, 많은 관객들이 따라부르며 '떼창'을 선보였다. 

이날 임재욱은 한국활동이 뜸했던 것에 대해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이 싫었다. 그 때 일본에서 러브콜이 왔다. 처음엔 3년 계약이었는데, 그게 6년이 되고 8년이 됐다. 그러다가 2013년에 '더 포지션'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시간은 흘렀지만 들을만한데?'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도록 준비해서 노래를 들려드리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두 번째 슈가맨의 등장을 알렸다. 이날 한 제보자는 "남자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노래다. 너무 높아서 노래방에서 부르면 실패한다. 저는 이 노래에 빠져서 17년 째 그 분의 팬클럽으로 회원 8명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그 시대의 꽃미남 가수"라고 힌트를 줬다. 

많은 추측들이 나온 가운데 등장한 슈가맨은 바로 폭발적인 고음이 인상적인 노래 'YOU'의 주인공 김상민이었다. 이날 김상민은 음이탈이라고는 없는 깔끔한 고음처리로 환호를 받았다. 유재석은 "진짜 역대급이다"고 말했고, 유희열은 "고음 끝판왕"이라며 놀라워했다. 

김상민은 "2002년이 마지막 방송이었다. 방송출연이 16년만인 것 같다. 무대 뒤에서 정말 떨었는데, 막상 나오니까 옛날 생각도 나도 정말 좋다"며 '슈가맨2'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멜로망스는 김상민의 'YOU'를 멜로망스만의 느낌으로 완전히 재해석해 불렀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보컬을 조화시켜 기존의 폭발적인 고음 대신에 서정적인 발라드로 재탄생시켰다. 이어 거미는 포지션의 'I LOVE YOU'를 재해석했다. 거미만의 깊은 감성으로 임재욱이 불렀을 때와는 또 다른 'I LOVE YOU'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적셨다. 거미와 멜로망스, 역주행송 대결의 승자는 유재석 팀의 거미에게 돌아갔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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