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블랙하우스' 양정철 "청와대 훈수 유혹, 최순실 보며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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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양정철 전 비서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독한 대담 코너에는 양정철 전 비서관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블랙하우스' 방송 30시간 전 국내 입국한 양정철 전 비서관을 찾아간 제작진은 공항에서 바로 납치를 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김어준과 SBS가 합작을 한 것이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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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양정철 전 비서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독한 대담 코너에는 양정철 전 비서관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블랙하우스’ 방송 30시간 전 국내 입국한 양정철 전 비서관을 찾아간 제작진은 공항에서 바로 납치를 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김어준과 SBS가 합작을 한 것이냐”고 말했다. 더구나 양 전 비서관은 방송이 다음 날인데 인터뷰를 하는 게 방송에 나갈 수 있냐고 되물었다.
김어준을 만난 양정철 전 비서관은 갑자기 자신을 납치한 것에 대해 황당해 했다. 김어준은 양정철 전 비서관에게 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내장 기관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양 전 비서관은 “내장기관은 싫고 손수건”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김어준이 내장기관 중에 고르라고 하자 양 전 비서관은 횡격막이라고 했다.
또한 양 정 비서관은 “대통령은 주연이고 참모는 조연이다. 조연 배우는 장면이 끝나면 무대에서 내려오는 게 당연하다”며 “퇴장이나 백의종군도 내가 지어야 할 짐이라면 특별히 아쉽지 않다”고 했다.
김어준은 뉴스를 보면서 참견을 하게 되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자 양 전 비서관은 먼저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무엇보다 권력의 생리에 따라 자신이 전화를 걸어 훈수를 두게 되면 어느 순간 불편해진다고 했다. 양 전 비서관은 “훈수를 두고 싶어도 최순실을 보면서 참는다”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를 지금도 지갑에 넣고 다닌다면서 ‘복수’를 언급했다. 하지만 양 전 비서관은 “남들이 알고 있는 그런 복수가 아닌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복수”라고 말했다.
적폐청산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양 전 비서관은 적폐청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좌시하거나 용납해서는 안 될 법치와 정의의 테두리 내에서 반드시 단죄하고 씻고 극복하고 넘어가야 할 부정 부패 비리 사안이다”며 “이게 어느 정권의 적폐를 말하는 게 아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 =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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