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한국시리즈 등판"..종영 '감빵생활' 모두가 웃었다 [종합]

김영록 2018. 1. 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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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감빵생활' 박해수가 자신을 협박하던 주석태를 응징하고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르며 출구없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김제혁은 염반장(주석태)의 끝없는 협박에 시달렸다.

하지만 염반장은 "대가리 폭행으로 걸고 내가 다 먹을 것"이라며 동생까지 들먹이며 추가 이자까지 요구하는 등 협박을 이어갔다.

알고보니 김제혁은 준호(정경호)에게서 자신의 휴대폰을 받아 염반장의 협박을 모두 녹음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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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슬기로운감빵생활' 박해수가 자신을 협박하던 주석태를 응징하고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르며 출구없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재심을 받게 된 정해인을 비롯해 모두가 행복해졌다.

18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마지막 회에는 김제혁(박해수)와 2상6방 동료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김제혁은 염반장(주석태)의 끝없는 협박에 시달렸다. 염반장의 마수는 법자(김성철)를 징벌방으로 보낸데 이어 유대위(정해인)와 장기수 김민철(최무성), 똘마니(안창환)까지 이르렀다.

김제혁은 참았던 분노를 폭발시켰다. 그는 "내일 계좌 확인해봐라. 네가 3억 주면 넌 1억쯤 먹냐? 대가리한테 상납해야 하니 필요하면 얘기해라 더 줄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염반장은 "대가리 폭행으로 걸고 내가 다 먹을 것"이라며 동생까지 들먹이며 추가 이자까지 요구하는 등 협박을 이어갔다.

염반장은 3억이 입금된 영치금 통장을 확인했고, 김제혁은 둘만 만나기로 한 소각장에 아령을 든 채 나타났다. 염반장은 "동생 얘기해서 빡이 치셨네. 나 때리면 너 추가 뜨고 너 여기서 못나가"라고 이죽거렸다. 하지만 김제혁은 "너 같은 인간쓰레기 때문에 야구 안하기로 했어"며 그를 진심으로 때리려 했다.

이때 김제혁이 과거 목숨을 구해줬던 무기수가 나타났다. 그는 각목으로 염반장을 때려눕혔다. 이어 "내가 해줄 게 이거밖에 없다. 전에 날 구해줘서 고맙다. 그 말을 못해서 마음에 걸렸다"며 고마워했다.

알고보니 김제혁은 준호(정경호)에게서 자신의 휴대폰을 받아 염반장의 협박을 모두 녹음했던 것. 염반장은 "김제혁도 날 때렸다"고 주장했지만, 팽부장(정웅인)은 "CCTV 많다. 다 녹화됐다"며 그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제혁은 녹음을 들려주며 "이거 네 대가리에게도 들려주겠다"고 역으로 몰아붙였다. 3억이 입금된 종이 또한 준호가 조작한 가짜였다.

김제혁은 감옥을 나서는 법자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건네며 "영어공부하고 있어라. 널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자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김민철은 출소, 딸의 곁으로 돌아갔다. 김민철은 김제혁에게 "야구 컴백하는 날 동네 사람들 불러 잔치를 열고 김선수를 축복하고 응원하겠다. 형처럼 대해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한 뒤 유대위와 똘마니에게도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팽부장에겐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이다. 잘 살겠다"고 고마워했고, 그는 "다음엔 놀러오라. 술한잔하자"고 화답했다.

팽부장은 시비거는 재소자를 때린 혐의로 징계 위기에 처했다. 준호는 팽부장을 대신해 문제의 재소자를 주먹으로 응징했다. 이어 팽부장의 귀를 씻어주며 위로했다.

유대위의 재심청구도 받아들여졌다. 유대위는 감방 바닥에 엎드려 오열했다. 박준영 일병의 어머니는 유대위의 형을 찾아와 "이거 재판비용에 보태라. 따뜻한 옷도 사입으라"고 아들의 사망보험금을 건네며 격려했다.

김제혁은 출소에 앞서 교도소장(안상우)을 위해 매체와의 대대적인 인터뷰를 수락했다. 현장을 찾은 법무부장관과 교정본부 홍보 및 첫 재소자 안내 등 각종 홍보 영상까지 촬영했다. 김제혁은 인터뷰에서 "교도관님들 1년동안 고생하셨다"며 한명한명 이름과 함께 절절한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라운드에서 뵙겠다"고 뿌듯하게 덧붙였다.

준호는 전날 인터뷰를 연습하던 김제혁에게 "나 제희(임화영)랑 사귄다. 5달 넘었다"고 고백했다. 김제혁이 투옥된 이래 처음으로 면회를 온 제희도 "준호오빠랑 사귄다"고 말했고, 김제혁은 "준호라서 다행이다. 준호면 오빠도 안심"이라고 푸근하게 웃었다.

마침내 출소한 김제혁은 정수정과 따뜻한 키스를 나눴다. 자신의 직업을 부끄러워하던 팽부장은 딸을 위한 일일 교사로 나섰다. 김제혁은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올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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