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경애 "노름꾼 아빠+아픈 엄마, 성공 결심하게 된 계기"

2018. 1. 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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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애가 성공을 결심하게 된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이날 이경애는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서 중학교를 못갔다. 술만 마시는 아빠대신 엄마가 열심히 돈을 모아서 집을 샀는데, 그것도 1년 만에 아빠가 노름을 해서 압류 당했다. 그때 엄마가 인생에 절망이 와서 맥을 놔버리면서 정신 이상이 왔다. 그래서 미친 사람처럼 집을 나가버렸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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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개그우먼 이경애가 성공을 결심하게 된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이경애가 출연했다.

이날 이경애는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서 중학교를 못갔다. 술만 마시는 아빠대신 엄마가 열심히 돈을 모아서 집을 샀는데, 그것도 1년 만에 아빠가 노름을 해서 압류 당했다. 그때 엄마가 인생에 절망이 와서 맥을 놔버리면서 정신 이상이 왔다. 그래서 미친 사람처럼 집을 나가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엄마를 찾아 갔는데 뒷산에서 엄마가 목을 맸다. 내가 그 때 엄마를 붙잡고 '내가 성공해서 호강시켜줄 테니까 죽지마'라고 빌었다. 엄마가 날 때리면서 '너때문에 죽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 이후로도 엄마가 네 번이나 목을 매는 걸, 살려드렸고 한 번은 쥐약을 먹은 걸 발견해서 위세척해서 살아나셨다. 그 뒤로 간, 위, 신장을 모두 버렸다. 그 뒤로는 아무것도 못하고 병원에 누워만 계셨다"고 아픈 과거를 담담하게 밝혔다.

이경애는 이때부터 성공하자라고 마음을 먹었다며 "공부를 못하니까, 뭘 할까 하다가 나이가 어려도 할 수 있는 연예인을 하자는 생각을 했다. 선택한 게 아니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데뷔한 이경애는 20살이었던 1984년에 KBS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김미화, 임미숙과 개그우먼 트로이카로 꼽힐만큼 승승장구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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