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아빠본색' 박지헌 생활비 공개, 한 달 고정지출 '955만원'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아빠본색' 다둥이아빠 박지헌이 상상을 초월하는 생활비 내역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여섯째 출산을 앞두고 예산 점검에 들어간 박지헌·서명선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지헌 아내 서명선은 "2018년도 우리 가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아서 예산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곧 여섯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그는 "기저귀와 분유, 교육비까지 여섯째가 나오면 생활비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생활비 점검에 나선 박지헌은 "교육비 200만 원, 관리비 55만 원" 등 현재 나가는 고정지출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봤다. 외식을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한창 많이 먹을 나이의 세 아들이 있다 보니 식비로만 월 400만 원을 지출했다.

이밖에도 차량 유지비와 의상, 용돈까지 한 달 생활비를 합쳐보니 총 955만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 나왔다. 박지헌 본인이나 아내에게 투자하는 금액이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금액이 나오자, 박지헌은 "도저히 줄일 게 없다"며 난감해했다.

결국 박지헌은 "부모님 용돈을 줄이자. 엄마가 좀 줄여도 된다고 하시더라"면서 고정지출을 800만 원에 맞췄다. 그는 자신을 위해 한 푼도 쓰지 않는 아내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내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헌 아내는 "우리는 아이를 위해 쓰는 걸로 다 되는 것"이라며 "잘 가르치고 잘 먹이고, 이런 걸로 채워지는 거다"고 말했다.

박지헌은 "아내나 저나 아이들이 곧 취미이자 행복"이라면서도 "그래도 올해는 아내를 위해 조금 쓰고 싶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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