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비밀' 송창의, 강세정 유전자 검사에 "쌍둥이" 뒤통수 (종합)

강세정이 유전자 검사로 송창의의 정체를 밝히려다가 쌍둥이 고백으로 뒤통수를 맞았다.

1월 17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81회 (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진형욱)에서 한지섭(송창의 분)은 쌍둥이 고백으로 위기를 넘겼다.

진해림(박정아 분)은 계모 박지숙(이덕희 분)을 납치해 차에 태우고 기자회견을 막았다. 그 사이 진국현(박철호 분)은 아내 박지숙 대신 기자들을 만나 박지숙 병간호를 위해 정계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해림은 박지숙이 친딸 진여림(기서라/강세정 분)과 재회한 데 분노하며 과거 자전거 사고 때 진여림이 죽었어야 했다고 악담했다. 박지숙은 진해림이 과거 진여림 자전거 사고를 보고도 그대로 버리고 돌아온 사실을 알고 더 분노했지만 진해림은 “엄마가 다시 여림이 다치게 하면 파양시킨다고 해서 그랬다. 다 엄마 탓이다”고 책임을 돌렸다.

박지숙은 겨우 진해림이 차를 멈추게 했고, 따라오던 기서라에게 달려갔다. 진해림은 그 모습을 보고 “당신 이제 내 엄마 아니다”고 절규했다. 박지숙은 뒤늦게 기자들을 만나 진국현의 정계 은퇴선언을 취소했고, 진국현에게 기서라만 인정해주면 다시는 이혼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기서라는 박지숙이 집으로 돌아가는 데 반대했지만 진국현의 악행 증거가 든 핸드폰을 잃어버린 박지숙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기서라 동생 기차라(김채은 분)가 언니를 걱정해 박지숙의 보디가드 겸 함께 살기로 했다. 박지숙 핸드폰은 한지섭이 가로챘고, 기서라는 진해림에게 “한지섭인 것 밝혀지면 당신은 강재욱 살인자 아내가 되는 거다”고 일침 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진해림은 부친 진국현의 강인그룹 주식을 증여받고 이사로 승진했다. 진국현 위선애(이휘향 분)는 한지섭의 지분까지 가로챈 뒤 한지섭을 내쫓을 작정했다. 같은 시각 강인욱(김다현 분)은 한지섭 한해솔(권예은 분) 부녀를 유전자 검사했다. 기서라는 그 결과를 공개해 한지섭 정체를 폭로하려 했다.

하지만 한지섭은 “유전자 일치 인정하겠다. 당연한 거다. 전 한지섭이 아니라 강재욱이 맞다. 오늘 또 제 출생비밀을 밝혀야 겠다. 전 한지섭씨와 쌍둥이 형제다”고 고백해 위기를 넘겼다. (사진=KBS 2TV ‘내 남자의 비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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