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IS] 대대적 변화 예고 MBC #시즌제 #제작비 #신뢰회복

황소영 2018. 1. 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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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MBC가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대대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승호 사장의 지휘 아래 펼쳐질 빅픽처는 어떤 모습일까.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최승호 사장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난해 12월 7일 사장으로 선임된 그는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계획과 생각을 차근차근 전했다.

최승호 사장은 "취임 당시 드라마 숫자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일일극은 5월을 끝으로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과감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시즌제 예능을 언급했다.

그는 "취임할 당시 PD들에게 실패할 자유를 주겠다고 얘기했다. 설 특집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대거 만들 계획이다. 봄 개편부터는 예능에도 시즌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시즌제를 전제로 해서 만들어질 것이고 기존 프로그램 중 적절한 시점에 휴지기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시즌오프해서 과감하게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한도전'과 관련, 최승호 사장은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내에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아직은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면 안 될 것 같다. 예능본부장이 비밀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비도 과감하게 투자한다. 올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게 목표이기에 큰 적자가 예상되지만, 프로그램 전체 제작비의 7%를 증액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승호 사장은 "초기 어려움이 많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그런 분위기 속 국민들에게 내놓을 수 있는 좋은 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란 생각"을 덧붙였다.

최근 MBC 내부자를 인터뷰해서 방송을 내거나 동영상 안의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보도로 논란이 일었던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선 "이를 계기로 내부 취재 관행이 어떤 게 있는지 제대로 체크해서 고쳐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입장으로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하면서 겸허한 자세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힌 최승호 사장. MBC가 2018년 얼마나 변화할 수 있을지 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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