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토크]오마이걸 "음원 1위 실감 안나..좋은 무대로 보답할 것"

▲ 사진=이승훈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의미 있는 정주행으로 첫 1위를 달성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9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을 발표하고 9개월 만의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곡 '비밀정원'은 발매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음원 사이트 벅스 1위, 소리바다 2위, 네이버뮤직 5위, 지니 6위, 멜론 8위에 올라 있다.

특별한 계기 없이 이룬 음원 차트 정주행이라는 점이 더욱 뜻 깊다. 이는 곧 노래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 오마이걸은 '콘셉트 요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신비로운 분위기를 무대 전반에 구현했다. 특히 이번 '비밀정원'은 동화 같은 가사와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비밀정원'은 오마이걸에게 여러모로 특별한 곡이 됐다. 지난해 멤버 진이의 공식 탈퇴 이후 처음 7인조로 선보이는 앨범이자 역대 활동곡 중 처음으로 댄스 브레이크를 수록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음원 차트 첫 1위의 성적까지 견인한 만큼 오마이걸의 대표곡이 될 전망이다.

이런 호성적에 대해 오마이걸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fn스타에 "오랜만에 컴백한 앨범이라 걱정 반 설렘 반이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마이걸은 "아직 실감은 잘 안나지만 활동 첫 시작부터 좋게 시작하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기뻐요. 앞으로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이 긍정적인 에너지 많이 보여드릴게요!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묻어나는 인사를 전해왔다.

앞선 쇼케이스에서 오마이걸은 새해 소망으로 음악방송 1위와 함께 "길거리에서 우리 노래가 들리는 것"을 꼽았다. 벌써 소망을 이룬 듯한 오마이걸이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을 통해 이어갈 기록 경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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