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정원으로 초대..요정으로 돌아온 오마이걸(종합)

[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소녀에서 동화 속 요정으로 변신한 걸그룹 오마이걸이 7인조로 개편해 컴백했다.

오마이걸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오마이걸은 이번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을 통해 9개월의 공백을 깨고 컴백했다.

오마이걸은 그동안 다채로운 콘셉트와 음악으로 글로벌 음악팬들에게 차세대 걸그룹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오마이걸은 이번 활동에서 독보적인 콘셉트와 무대에서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컴백은 오마이걸이 7인조로 개편한 뒤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효정은 "7인조로 개편했다.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승희는 "솔직하게 말하면 탈퇴한 진이와 자주 연락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면서 연락이 오곤 한다. 이번 활동하는 것을 보고 다시 너희 예쁘다고 연락이 오길 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 지호는 발목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호는 지난해 12월 말 신곡 무대 연습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지호는 스태프의 도움을 받으며 포토타임까지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지호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욕심을 내다 다치고 말았다. 빠르게 회복해서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며 "당연히 이번 활동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마이걸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비밀정원'은 아직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꿋꿋이 키워나가는 손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리드미컬한 록 기반 트랙 위에 동양적이고 신비스러운 멜로디를 감성적인 보컬로 표현한 곡이다.

오마이걸은 타이틀 곡 '비밀정원'을 듣자마자 자신들의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호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았다. 많은 분들께 오마이걸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비니는 "듣는 순간 우리의 노래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목소리로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곡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데뷔 후 지금까지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를 선보였던 오마이걸은 이번 '비밀정원'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승희는 "이번 앨범에서 내 안에 숨겨져 있는 희망과 꿈이 무엇인지 다시 돌아보게 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께 오마이걸을 더 알리고 싶고, 오마이걸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길 빈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타이틀 곡 이외에도 'Love O'clock' 'Butterfly' Sixteen' Magic' 등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외 히트 작가들이 앨범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으며, 오마이걸만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오마이걸이 꿈꾸는 '비밀정원'은 무엇일까. 오마이걸은 "많은 분들께 희망을 주고 싶다. 그리고 이번 앨범이 성공했으면 좋겠고, 1위를 꼭 하고 싶다"며 작은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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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irect11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