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 "'더유닛' 1위·녹즙 알바 공개, 부담이었다"(인터뷰)

[스타뉴스 임주현 기자]

/사진제공=KBS 2TV '더유닛'

걸그룹 스피카 출신 양지원이 '더유닛' 1위 자리와 녹즙 아르바이트 사실이 공개된 점이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양지원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양지원은 초반 1위를 차지해 부담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양지원은 이날 방송된 '더유닛' 2차 순위 발표식에서 4단계 하락한 순위인 5위를 기록했다.

양지원은 "저도 처음에 큰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하다 보니까 부담감이 있었다. 매 미션마다 어깨가 무거웠다. 뭔가를 해야 할 것 같고 그것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순위 변동이 있어 마음이 편해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지원은 방송 전부터 휴식기 동안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양지원은 "생계도 그렇고 일자리가 필요했다. 다른 것도 많았지만 시간적 제약도 있고 스케줄이 자주 바뀌는 일을 하고 있어 새벽에 일을 했는데 알려져서 겁도 나고 '이거 했어'라고 굳이 얘기하는 것 같아서 부담은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저만의 일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부유하게 살고 있는 게 아니니까 용기를 잃지 않고 '해낼 수 있다. 알바 하면서도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용기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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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imjh21@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