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춘듯한 몽환미" 오마이걸 '비밀정원' 마지막 티저 오픈

오마이걸이 마지막 티저를 공개했다. WM엔터테인먼트

그룹 오마이걸이 단편 동화 '비밀정원'의 마지막 티저 영상을 오픈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편 동화 '비밀정원'의 2부 티저를 공개했다.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제작된 영상에서는 푸른 빛이 감도는 아득한 밤 영롱하면서도 오묘한 빛깔들의 풀들이 자라나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 가운데 소녀는 두 눈을 감고 몸을 웅크리고 잠들어 있다. 이후 화면 왼쪽 상단에 "내 봉우리가 가장 초라할까봐. 내 나무가 제일 작으면 어쩌나 두렵고 무서워서. 하지만 그 순간에도 꽃은 잎을 넓히고 나무는 뿌리를 내리고 있을꺼야"라는 자막이 등장한다. 숲 속을 거닐던 소녀가 왜 갑자기 잠들어버린 것인지, 자막으로 등장한 문구들은 무엇을 상징하는지 등 전체 스토리 라인에 궁금증을 일으킨다.

'비밀정원'은 리드미컬한 록 기반 트랙 위에 동양적이고 신비스러운 멜로디를 오마이걸만의 감성적인 보컬로 표현한 곡이다. 힘든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응원이자 위로가 되는 이야기다.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