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김우빈 "항암치료 끝 회복중..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문완식 기자 2017. 12.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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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와 방산선 치료를 잘 마쳤다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김우빈은 "현재 저는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며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했다.

치료 중간중간 팬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며 더 힘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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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비인두암 진단..3번의 항암 치료, 35번의 방사선 치료 마치고 회복중"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김우빈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와 방산선 치료를 잘 마쳤다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김우빈은 29일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려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저는 지난 5월 난생 처음 들어보는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며 "여러분께서 응원과 기도해 주신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현재 저는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며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다음은 김우빈의 글 전문>

"첫 마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펜을 들고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더 일찍 소식 전하고 싶었는데 정신 없이 치료 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사실 한동안 저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때마다 저조차도 덜컥덜컥 겁이 나서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해가 가기 전에는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궁금해하시는 저의 상태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지난 5월 난생 처음 들어보는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예정된 영화의 감독님, 선후배 배우님들, 스태프의 배려로 곧바로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께서 응원과 기도해 주신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치료 중간중간 팬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며 더 힘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저는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늘 팬카페에 글을 남길 때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항상 건강에 신경 쓰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정작 그런 말을 했던 제가 아픈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부끄럽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더욱 건강에 신경 써서 기분 좋은 소식만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우빈이 팬카페에 올린 글

지금 이 시간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많은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새해에는 기적같은 일들이 생기길 기도하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에는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우리빈 여러분.

김우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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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munwansik@<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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