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KBS '연기대상' 측 "3년 연속 공동 대상? 생방송 직전 결정돼"

2017. 12. 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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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이 올해도 공동 대상을 수여할까.

'연기대상'을 준비 중인 실무 담당자 PD는 최근 OSEN에 "지난해는 공동 대상을 줄 수밖에 없는 너무 명확한 작품 '태양의 후예'가 있었다. 올해도 '황금빛 내 인생'이 있지만, 체감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각 기관 부서들의 CP들이 협의해 수상자를 최종 결정하는데, 아직 결정된 부문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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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KBS '연기대상'이 올해도 공동 대상을 수여할까. 유난히 흥행작이 많았던 탓에 대상 후보도 다양한 배우들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 '2017 KBS 연기대상'은 지상파 경쟁 방송사 SBS, MBC와 비교해도 돋보이는 성적표를 받았다. 월화드라마로 시청률 20%에 육박했던 '김과장'을 비롯해 '쌈,마이웨이' '추리의 여왕' '마녀의 법정', 또, 주말극은 '아버지가 이상해', '황금빛 내 인생' 등 대표작만 꼽아봐도 드라마 풍년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황금빛 내 인생'은 꿈의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가족끼리 왜 이래' 이후 2년 만에 40%대의 벽을 넘어섰다. 현재 방영 중인 월화극 '저글러스'와 수목극 '흑기사'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아쉽게도 이번 시상식에선 '저글러스'와 '흑기사'는 후보에서 제외된다.

이로 인해 대상을 포함한 주요 수상 후보로 김영철, 천호진부터 이유리, 남궁민, 장나라, 정려원, 신혜선, 박시후, 박서준, 김지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활약이 뛰어난 후보가 많은 만큼 고민도 커지도 있는 것.

앞서 KBS '연기대상' 측은 지난 2015년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프로듀사' 김수현에게 공동 대상을 줬고, 2016년에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커플에게 공동 대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연기대상'을 준비 중인 실무 담당자 PD는 최근 OSEN에 "지난해는 공동 대상을 줄 수밖에 없는 너무 명확한 작품 '태양의 후예'가 있었다. 올해도 '황금빛 내 인생'이 있지만, 체감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각 기관 부서들의 CP들이 협의해 수상자를 최종 결정하는데, 아직 결정된 부문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31일 오후 4시에 최종 회의를 거쳐, 그 자리에서 수상자가 결정된다. 공동 대상의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무도 모른다.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도 OSEN에 "지금은 공동 대상에 대해 전혀 알 수 없다. 수상자와 관련해서는 당일날 결정 나는 게 원칙이다. 지금 아무도 결정된 사람은 없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높였다.

그 어떤 방송국보다 흥행 드라마가 넘쳤던 KBS '연기대상'. 누구에게 대상의 영예가 주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017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생방송으로 개최된다. MC는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이 맡는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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