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2017] 세븐시즌스, 블락비를 뮤지션으로 발돋움시키다

김한길 기자 입력 2017. 12. 27. 19:51 수정 2017. 12.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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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시즌스의 그룹 블락비(Block B, 지코 태일 재효 비범 피오 박경 유권)가 올해, 완전체 혹은 솔로 활동을 부단히 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4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블루밍 피리어드(Blooming Period)'로 자신들만의 감성을 내세우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블락비가 지난 2월, 약 10개월 만에 스페셜 싱글 앨범 '예스터데이(YESTERDAY)'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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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시즌스 블락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세븐시즌스의 그룹 블락비(Block B, 지코 태일 재효 비범 피오 박경 유권)가 올해, 완전체 혹은 솔로 활동을 부단히 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4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블루밍 피리어드(Blooming Period)'로 자신들만의 감성을 내세우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블락비가 지난 2월, 약 10개월 만에 스페셜 싱글 앨범 '예스터데이(YESTERDAY)'로 돌아왔다. '예스터데이'는 셔플 리듬을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펑크스타일로, 여우 같지만 마치 곰인척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늘 불안함을 느끼는 남자의 입장과 시선을 제치 있고 통통 튀는 가사로 풀어냈다.

특히 '믿고 듣는 박경'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솔로 앨범을 통해 탄탄히 대중성과 음악성을 쌓아올린 박경이 이번 앨범의 총괄을 맡아 '펑크 블락비'를 완성시켰다는 점이 고무적. 이는 그동안 블락비 대부분의 곡들을 도맡아 작업했던 리더 지코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은 셈이다.


이어 블락비는 지난달 지코와 박경에 치우치지 않고, 멤버 고루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몽타주(MONTAGE)'에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며 아이돌을 넘어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을 뽐냈다. 세세한 부분까지 멤버들의 손길이 닿았으며, 각각의 콘텐츠들을 유기적으로 엮어냈다는 평. 이에 앨범 제목 역시 여러 조각(노래, 안무, 영상 등)의 창조적 결과물이 합쳐져서 하나의 작품이 나온다는 의미를 담아 '몽타주'라고 명한 것.

특히 블락비는 타이틀곡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로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 1위는 물론, 미국 아이튠즈 K팝 송 차트(Top K-Pop Songs Charts)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외에도 영국, 오스트리아,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러시아 등 해외 여러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대세 그룹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했다.


이뿐만 아니다. 블락비는 개별 활동도 활발히 하며 블락비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코는 싱글 앨범 '쉬즈 어 베이비(She's a baby)'와 두 번째 미니앨범 '텔레비전(Television)'을 발표하며 활동에 열을 올렸다. 특히 타이틀곡 '쉬즈 어 베이비'와 '아티스트(Artist)' 모두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발휘하며 '음원 강자'임을 또 한 번 각인시켰고, 케이블TV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Show Me The Money 6)'에도 출연해 프로듀서로서도 명성을 떨쳤다.

박경은 데뷔 이래 첫 미니앨범 '노트북(NOTEBOOK)'을 발매하며 '보통연애' '자격지심'에 이은 '박경 표 연애송 3부작'의 마침표를 찍었고, 피오 역시 첫 솔로 싱글앨범 '맨즈 나잇(MEN'z NIGHT)'을 발표하며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태일은 구구단 세정과 싱글 앨범 '좋아한다 안 한다'로 설렘 가득한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올해 블락비는 팀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를 통해 멤버 전원이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키웠고, 또 인정받았다. 아이돌을 넘어 뮤지션으로 향하는 길을 걷고 있는 블락비의 2018년을 기대해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조혜인 기자]

블락비|세븐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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