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 "눈 질끈 감고 입 앙다물고"..남다른 선배 영전 '망연자실'
레드벨벳 예리, 고(故) 종현 영결식 내내 흐느껴
예리, 고 종현과 소속사 선후배 남다른 친분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예리가 고(故) 종현 앞에서 슬픔을 주체하지 못했다.
오늘(21일) 오전 9시 고(故) 종현의 영결식 및 발인식이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생전 종현과 절친했던 예리가 자리해 그를 떠나보냈다.
특히 예리는 고 종현의 영전에서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푹 숙이며 슬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질끈 감은 두 눈과 앙다문 입술이 그가 느끼는 고통을 짐작케 했다.
예리는 평소 고 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 그와의 돈독한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고 종현 또한 "쫑예림#김예림김종현"이라는 글을 게재하는 등 후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예리가 속한 그룹 레드벨벳이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당시에는 "녹음실에서 만난 꼬부기(예리)랑 배추. 예리짱. 예림이짱. 배추짱. 주현이짱"이라는 글과 더불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예리를 비롯한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다수 자리를 지켰다. 영결식 후에는 샤이니 민호가 종현의 위패를, 종현의 누나가 영정사진 들었다. 또한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희철, 동해가 관을 운구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현을 결국 사망했으며 경찰은 종현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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