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다른사람 만나보니" 조우종 정다은 아무도 몰랐던 결혼비화

[뉴스엔 황혜진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 아내인 정다은 KBS 아나운서와의 결혼 비화를 털어놨다. 방송에서 허심탄회 처음 털어놓은 고백이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방송인 조우종은 12월 17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20회 특집으로 꾸며졌는데, 조우종은 20회 맞이 축하사절단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출연자들은 조우종이 게스트라는 사실을 접한 이후 "잠시 오신 거 아니냐"고 농담했지만 금세 고정 멤버 못지 않은 호흡을 보여주며 즐거운 촬영 분위기를 이어갔다.

밤식빵집, 계란빵 가게, 차이나타운 등 인천에 위치한 여러 맛집을 찾은 멤버들은 맛깔나는 '먹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서로의 신체 사이즈 등을 가감없이 공개하며 20회 맞이 자축 우정 테스트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이 중에서도 단연 화제를 모은 대목은 조우종의 결혼 에피소드였다. 조우종은 지난 3월 16일 정다은 아나운서와 웨딩마치를 울렸고, 결혼 6개월 만인 9월 딸 조아윤 양을 품에 안았다. KBS 퇴사 후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지만 현재 일보다는 주5일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조우종은 한때 KBS 대표 꽃미남 아나운서로 회자됐던 과거와 달리 한층 피곤해보이는 얼굴이었다. 그는 "결혼하고 애를 주 5일 보니까 7kg가 빠졌다. 아기 보기가 방송보다 더 힘든 것 같다. 오늘 아이가 태어난지 딱 80일이 되는 날이다"고 근황을 털어놨다.

이홍기는 "형 얼마나 만나고 결혼한 거냐"고 물었고, 조우종은 "중간에 한 번 헤어져 한 2년 반?"이라고 답했다. "어떻게 다시 만났나"라는 질문에는 "사랑하니까"라며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 나니 이 사람만한 여자가 없다고 느꼈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이밖에도 '예능 꿈나무'로 성장한 김종현의 활약도 빛났다. 출연진이 공갈빵을 먹으며 장난스럽게 거짓말을 늘어놓던 가운데 이수근은 "종현이는 얘기 안 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현은 "나 요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박성광의 한껏 과장된 리액션으로 인해 종현의 예고편용 촬영분이 망가졌다고 생각한 정형돈 등 출연진은 박성광에게 야유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밤도깨비'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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