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EPL 역대 최고팀은 2008년 맨유"

골닷컴 2017. 12.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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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신 공격수 웨인 루니(32, 에버턴)가 올시즌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꼽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16일(현지시간) '토크스포트'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를 통틀어 위대한 팀은 너무도 많다"라며 "맨시티를 역사상 최고의 팀 반열에 올려도 될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2008년 맨유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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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맨유 출신 공격수 웨인 루니(32, 에버턴)가 올시즌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꼽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16일(현지시간) ‘토크스포트’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를 통틀어 위대한 팀은 너무도 많다”라며 “맨시티를 역사상 최고의 팀 반열에 올려도 될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의 모습을 장기간 지속하고, 더 많은 트로피를 따내야” 최고의 팀으로 불릴 자격을 얻을 거라 덧붙였다.

2003-04시즌 아스널과 같은 무패 우승도 가능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맨시티는 18라운드 현재 17승 1무를 기록 중이다. 2위 맨유와는 승점 14점차.

루니는 “무패 우승을 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굉장한 모습 보여주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는 그렇게 쉬운 리그가 아니다. 아직 크리스마스도 지나지 않았다”라며 크리스마스 전후로 예정된 살인 일정에 첫 패를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2008년 맨유를 선정했다. 당시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앞세워 리그와 UEFA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제패했다.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3년간 맨유에 머물며 프리미어리그(5회) 챔피언스리그(1회) 유로파리그(1회) FA컵(1회) 리그컵(3회) 클럽월드컵(1회) 등 총 16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여름 친정팀인 에버턴으로 돌아가 15경기에서 9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사진=사진엔 없지만, 카를로스 테베스도 2008년 맨유 멤버였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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