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박지일, 사돈 이순재 요구에 자살시도.. 딸 박세영 절규 (종합)

뉴스엔 2017. 12. 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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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일이 사돈 이순재의 말에 따라 자살을 시도하며 충격을 안겼다.

12월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돈꽃' 11-12회 (극본 이명희/연출 김희원)에서 나기철(박지일 분)은 선거자금 비리가 드러나자 자살을 시도했다.

장성만(선우재덕 분)은 부친 장국환(이순재 분)에게 나기철의 정적인 황후보를 소개해 정치자금을 얻었고, 장국환을 찾아가 앞서 장성만이 나기철의 선거자금을 가로챈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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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일이 사돈 이순재의 말에 따라 자살을 시도하며 충격을 안겼다.

12월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돈꽃’ 11-12회 (극본 이명희/연출 김희원)에서 나기철(박지일 분)은 선거자금 비리가 드러나자 자살을 시도했다.

나모현(박세영 분)은 유산 후 가평 양봉장으로 갔다가 진짜 강필주(장혁 분)의 제사를 지내러 온 강필주를 만났고 두 사람은 함께 무심원으로 돌아오던 길 차 속에서 곤히 잠든 모습으로 정말란(이미숙 분) 장부천(장승조 분) 모자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정말란 장부천 모자는 두 사람의 편안한 모습에서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장성만(선우재덕 분)은 부친 장국환(이순재 분)에게 나기철의 정적인 황후보를 소개해 정치자금을 얻었고, 장국환을 찾아가 앞서 장성만이 나기철의 선거자금을 가로챈 사실을 알렸다. 장국환은 아들 장성만이 청아타워 건설을 방해하고 있음을 알고 분노했고, 아들에게 안식년을 가지라며 다시 직접 경영할 작정했다.

장부천은 내연녀 윤서원(한소희 분)을 통해 청아에서 누군가 윤서원 윤하정 모자를 살해하려 한 사실을 알고, 윤하정의 손을 잡고 조부 장국환을 찾아가는 초강수를 뒀다. 장부천은 윤하정에게 장씨 성을 주고 데려와 키우겠다고 말했고, 장국환은 “절대 안 된다”며 분노했다. 그 시각 장성만 아들 장여천(임강성 분)이 방해공작에 나섰다.

장여천은 사촌 장부천을 뒷조사 해 혼외자 존재와 나모현 유산을 알아냈고 나기철에게 자료를 보냈다. 나기철은 분노했지만 모든 일을 선거 뒤로 미뤘다. 그 사이 정말란은 오기사(박정학 분)에게 장은천을 찾으라며 재촉했고, 오기사는 강필주가 장은천이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하지만 강필주는 오기사가 장부천 생부라는 비밀로 오기사의 입을 막았다.

사실이 밝혀지길 원치 않는 오기사는 무릎 꿇었고 강필주의 지시대로 무연고자 시신을 장은천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위기를 넘긴 강필주에게 새로운 위기가 닥쳤다. 장여천이 나기철 보좌관을 매수 나기철이 선거 자금을 받았다는 뉴스를 터트렸다. 장성만 장여천 부자는 희희낙락했지만 강필주는 우사장(전진기 분)을 매수 그 책임을 장성만에게 돌렸다.

강필주는 장성만을 날려버리려는 정말란의 도움으로 우사장을 매수했지만 정작 장국환은 아들 장성만을 보호하려 했다. 설상가상 장부천 나모현이 처음부터 정략결혼이었다는 블로그글이 퍼져나갔다. 박용구(류담 분)는 “나모현씨 정말 죽고 싶겠다”며 걱정했고, 강필주는 그 말을 듣고서야 직전에 장국환이 나기철을 만난 이유를 눈치 챘다.

마침 나기철을 만난 딸 나모현은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부친의 고백에 “평생 이해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며 냉정한 대화를 나누고 나와 병실로 뛰어가는 강필주를 보고 뒤를 따랐다. 절망한 나기철은 장국환의 요구에 따라 화장실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강필주는 나기철의 발을 들어 올렸고, 나모현은 “아빠”를 외치며 절규했다. (사진=MBC ‘돈꽃’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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