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최지우, 김태우에 이별 선언 "연락하지 말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최지우가 김태우에게 이별을 고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3화에서는 연수(최지우 분)가 영석(김태우)에게 엄마 인희(원미경)의 상태를 전했다.

이날 영석은 연수에게 "어머니 상태가 그렇게 나쁜 줄 알았다면 당장 갔을 거다"라며 며칠전 만남을 거절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표했다. 그러자 연수는 "전화하지 말아라. 자기는 그랬을 거다. 그래도 난 헤어졌을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수는 "엄마 옷장을 보는데 어떻게 자기 와이프가 정리한 옷장이랑 똑같은지.. 티셔츠. 와이셔츠. 넥타이 매 놓은거. 난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자기를 사랑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더라. 우리 엄마는 우리 아빠 밖에 없는 사람이다. 자기 와이프도 그렇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특히 연수는 "자기 와이프한테 미안해서만은 아니다. 어쩌면 난..자기랑 헤어질 이유가 필요했는지도 몰라. 난 늘 자기랑 만나면서 같이 있는데도 행복하지 않는지.. 그게 늘 궁금했다. 오늘 그 이유를 알았다. 당당하지 않으니까"라며 "자기 와이프처럼 내 엄마처럼. 누구 앞에서나 당당해지고 싶었는지도. 삶도 사랑도. 그런데 난 지금 아니다. 난 지금 이기적인 내가 싫고, 누굴 상처 주는 내가 싫다. 뭐 하나 당당하질 않는다. 나 잘살겠다. 연락하지 말자"라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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