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해 주인 문 4살짜리 맹견..경찰이 사살

김도란 2017. 12. 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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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의 한 야산에서 목줄이 풀린 4살짜리 맹견이 주인과 가족을 물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살했다.

16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광주시 오포읍의 한 전원주택에서 "이웃집 개가 주인을 물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줄 없이 흥분해 전원주택 뒤편 야산을 뛰어다니는 개를 발견, 쫓다 11시40분께 주인 동의하에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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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기)=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 광주의 한 야산에서 목줄이 풀린 4살짜리 맹견이 주인과 가족을 물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살했다.

【서울=뉴시스】

16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광주시 오포읍의 한 전원주택에서 "이웃집 개가 주인을 물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줄 없이 흥분해 전원주택 뒤편 야산을 뛰어다니는 개를 발견, 쫓다 11시40분께 주인 동의하에 사살했다.

주인 최모(41)씨와 아들(13)은 각각 어깨와 다리를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살된 개는 4살짜리로 몸무게는 약 30㎏ 정도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혼내려고 시늉을 하려는 순간 개가 달려들었다는 최씨의 진술이 있었다"며 "주인 외에는 피해자가 없어 형사처벌 대상이 될지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 등이 치료를 마치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dor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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