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푸드트럭', 왜 MC 빼고 싹 바꿀까?

입력 2017. 12. 16. 11:40 수정 2017. 12. 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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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푸드트럭'는 계속 성공해왔다.

푸드트럭 도전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팁을 제공하고 있는데다 잘못하는 도전자에게 백종원이 화를 내는 모습까지도 진정성이 느껴져 시청자들도 감정이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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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BS ‘백종원의 푸드트럭’는 계속 성공해왔다. 푸드트럭 도전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팁을 제공하고 있는데다 잘못하는 도전자에게 백종원이 화를 내는 모습까지도 진정성이 느껴져 시청자들도 감정이입할 수 있었다.


서울 강남역 사거리, 수원 팔달구의 푸드 트레일러존 , 부산 사직구장의 초보장사꾼은 처음에는 장사가 잘 되지 않았지만 백종원의 1대 1 솔루션을 받아 고객들이 줄을 서고 매진 행렬을 이어가면서 백종원은 ‘장사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

부산편의 찹찹이네, 불스초이스, 머스테이크, 윤아네 등은 닭다리를 태우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매진을 올렸다. 부산편의 불스초이스를 비롯한 도전자들은 소중한 경험을 한 셈이다.

하지만 광주편은 반응이 그리 강하지 않다. 백종원은 15일 총 3억원 상당의 푸드트럭을 받게 될 광주의 최종 7팀을 결정하고, 넓은 곳으로 확장 이전하는 가게가 손님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광주편은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꾸며지고 있는데도 이전보다 화제성이 약하다. 참가자들이 이전보다 많아지면서 도전자에 대한 집중도가 조금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지루하게 느껴진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현재 진행 중인 ‘광주 서바이벌’ 편이 마무리되는 대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전격 개편된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3대 천왕’.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그동안 백종원이 서울 강남역, 경기도 수원, 부산 등 전국 각지의 ‘푸드트럭’ 창업인들에게 ‘장사 필살기와 궁극의 레시피’를 전달했다면,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백종원과 연예인으로 꾸려진 백종원 사단이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죽어가는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제작진은 “하루 평균 3000명이 식당을 시작하고, 하루 평균 2000명이 식당을 폐업하는데, 이는 전체 자영업 중 폐업 업종 1위의 기록”이라며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개편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백종원과 더불어 기존 MC 김성주가 함께 하며, 조만간 함께할 ‘백종원 사단’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습은 내년 1월 5일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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