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이혼소송' 홍상수vs아내A씨, 10분만에 끝난 첫 변론기일

2017. 12. 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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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첫 변론기일이 10분 만에 마무리 됐다.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가정법원 제201호 법정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소송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홍상수 감독이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후, 아내 A씨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변호인도 선임하지 않은 상태다.

오후 4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된 첫 변론기일은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가 참석하지 않아, 단 10분 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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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첫 변론기일이 10분 만에 마무리 됐다.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가정법원 제201호 법정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소송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과연 홍상수 감독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낼까?'였다. 이로 인해 법원 근처에는 많은 취재진이 모였고, 방송용 카메라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는 모두 법원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홍상수 감독 측 변호인만 법정에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홍상수 감독이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후, 아내 A씨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변호인도 선임하지 않은 상태다. 이날 재판도 공시송달(상대방이 재판에 응하지 않을 때 법원이 내리는 제도)명령에 의해 열렸다.

오후 4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된 첫 변론기일은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가 참석하지 않아, 단 10분 만에 끝났다. 홍 감독의 변호인 측이 법정에서 소장에 대해 간단하게 진술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법정을 나온 홍 감독의 변호인은 취재진을 피해 빠른 걸음을 재촉했고, "아내 A씨 측에서 안 나오는 것과 상관없이 (이혼 소송을 위한) 주장을 입증할 생각이다. 다음 재판까지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제출하겠다"며 짧은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은 이어 "이건 사적인 재판이다. 이 사건에 대해서 특별히 말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변론기일은 내년 1월 19일로 정해졌으며, 홍상수 감독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최근 신작 '풀잎들'을 함께 작업했고, 해외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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