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가난했던 시절, 버려진 과일 먹어야 했다"

뉴스엔 2017. 12. 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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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어린시절 로망을 공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2월 7일 방송된 tvN '어쩌다어른'에 출연해 성남시 복지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그런데 왜 복지정책을 많이 할 수 있느냐. 성남시는 지원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 예산을 어디에 써도 정부가 개입하기 어렵다. 예산을 아낀 만큼 다른데 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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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어린시절 로망을 공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2월 7일 방송된 tvN '어쩌다어른'에 출연해 성남시 복지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돈이 많으니까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한다. 절반은 진실이고 절반은 진실이 아니다. 성남 시민들은 땅값이 비싸 다른 도시보다 지방세를 많이 낸다. 도시는 부자다. 그런데 1인당 지출 예산을 보면 더 적다. 우리가 내는 국세 중 19%를 떼서 전국 자치단체에 나눠주는데 성남시는 안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왜 복지정책을 많이 할 수 있느냐. 성남시는 지원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 예산을 어디에 써도 정부가 개입하기 어렵다. 예산을 아낀 만큼 다른데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내 가슴에 남아있는 사례가 있다. 성남시 청년 배당 정책을 했더니 그걸로 3년만에 처음으로 과일을 사먹었다는 기사가 났더라. 그거 보고 가슴이 짠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과거 가진 로망 중 하나가 냉장고에 있는 과일을 꺼내먹는거였다. 아버지가 환경미화원이셨는데 아버지가 가져온 과일을 놔두고 먹을 수 없었다. 냉장고도 없었지만 버려진 것이나 버릴 수 밖에 없는 과일을 가져오셔서 가져온 즉시 다 먹어야 했다.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는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일종의 로망이다"고 회상했다.

이어 "요즘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거다. 복지정책을 퍼주기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퍼주기가 아니다. 헌법에 명시돼 있다. 국가는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국민의 권리인거다"고 강조했다. (사진=otvN '어쩌다 어른'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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