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 YG·'진사' PD, 교도소 예능 준비..벌써부터 미화 우려

2017. 12. 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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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YG엔터테인먼트에서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새 예능을 준비 중이다. 연출은 MBC '진짜사나이'를 만든 김민종 PD가 맡는다.

1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연예인들의 교도소 체험을 콘셉트로 하는 새 예능이 준비 단계에 있다. 관계자는 "세부적인 방송 시기 등은 미정"이라고 했다.

김민종 PD는 앞서 '진짜사나이'를 기존 군대 예능과 달리 일명 '리얼함'을 강조한 콘셉트로 내놔 인기 끈 바 있다. 이에 교도소 체험 예능이 실제로 출범한다면 이같은 '리얼함'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제작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벌써부터 부정적인 시선이 나온다.

범죄자들이 수감돼 있는 교도소를 연예인들이 체험하는 모습이 과연 어떤 공익성이 있겠느냐는 지적이다. 자칫 시청자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를 찾으려다 교도소나 범죄자들에 대한 미화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진짜사나이' 역시 방영 당시 '리얼함'을 강조한 콘셉트와 달리 도리어 현실의 군 생활을 미화하는 데 치중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MB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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