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치]'동상이몽2' 장신영 김장 40포기, 아름답게 포장할 일인가

뉴스엔 2017. 11. 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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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이 예비 시어머니와 함께 김장 40포기에 도전했다.

예비 시어머니는 "이 작은 손으로 김장할 수 있겠냐"며 걱정했고, 장신영은 "할 수 있다"며 애교를 부렸다.

집으로 돌아온 장신영은 예비 시어머니와 함께 앞치마를 착용하고 본격적인 김장에 나섰다.

예비 시어머니는 "며느리와 김장하는 날이 오게 될 줄이야. 너 자신 있냐. 겁도 없다"며 걱정했고, 장신영은 "저는 집에서 하는 게 더 좋다. 도란도란 이야기도 할 수 있지 않냐"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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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장신영이 예비 시어머니와 함께 김장 40포기에 도전했다. 장신영은 "어머님과 도란도란 이야기할 수 있어 좋다"며 행복해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11월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신영이 예비 시어머니와 함께 김치 40포기 담그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평소 예비 시어머니와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러 다니는 등 요리 데이트를 즐겨왔던 장신영이 자연스레 김장까지 제안하게 된 것.

이날 장신영은 김장에 앞서 "어머님이 어떻게 물건 사는지도 보고 배우면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강경준은 "여자들은 또 그런 게 있나 보다"고 말했다. 이에 장신영은 "여자들이 그런 게 아니고, 집안의 룰이면 그걸 따르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라고 답했고, 강경준은 기특하다는 듯 장신영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어 장신영은 친정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김장 40포기를 하면 재료를 얼마나 사야 되냐"고 물었다. 평소 장신영은 친정 어머니가 김장하는 걸 눈대중으로 보기만 했다고. 이에 친정 어머니는 "40포기면 엄청 많다"며 깜짝 놀랐다.

이후 장신영 강경준 커플은 예비 시어머니와 만나 시장으로 향했다. 예비 시어머니는 "이 작은 손으로 김장할 수 있겠냐"며 걱정했고, 장신영은 "할 수 있다"며 애교를 부렸다.

집으로 돌아온 장신영은 예비 시어머니와 함께 앞치마를 착용하고 본격적인 김장에 나섰다. 강경준은 배추를 날랐다. 예비 시어머니는 "며느리와 김장하는 날이 오게 될 줄이야. 너 자신 있냐. 겁도 없다"며 걱정했고, 장신영은 "저는 집에서 하는 게 더 좋다. 도란도란 이야기도 할 수 있지 않냐"며 미소 지었다. 이에 화면을 보던 김구라는 "함께 목욕탕도 가냐"고 물었고, 장신영은 "아직 거기까진 안 갔다"고 답했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김장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끝도 없이 재료들을 갈고 빻으며 장신영은 파김치가 됐다. 패널들은 "노동을 하면서 시어머니와 더 친해질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아름답게 포장된 방송과 달리,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굳이 결혼 전부터 예비 시댁에 가서 김장을 해야 되냐는 것. 물론 장신영이 먼저 예비 시어머니에게 김장을 제안했지만, 시대를 역행하는 소재였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날 장신영 강경준 커플과 예비 시어머니 모두 김장에 능숙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많은 양의 김장을 한 건 처음이었기 때문. 즉 장신영이 예비 시댁에 가 김장을 하는 것 자체가 어쩌면 방송의 재미를 위해 짜인 설정일 수 있다. 이날 녹화 이후로 이들이 다시는 김장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방송의 파급력은 크기에 이날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결혼 전부터 남자친구 집으로 가 김장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위험이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결혼 전부터 김장하는 게 당연하다는 듯 방송을 내보내는 것 같아서 싫다" "예비 시어머니랑 목욕탕 가봤냐고 질문하는 건 또 뭐지" "누구 하나 이상하다는 말을 안 하네" "김장하다가 싸움 나는 경우도 많은데 왜 저렇게 아름답게 포장할까"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방송은 방송으로 보자" "보기 좋던데" "저런 며느리 있었으면" 등 긍정적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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