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언터처블' 진구, 아내 경수진 가짜 신분+죽음에 충격(종합)

뉴스엔 입력 2017. 11. 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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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가 아내 경수진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신분 위조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죽음에 의문을 품었다.

11월 24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연출 조남국) 1회에서는 장준서(진구 분)가 '조민주'라고 알고 있는 아내 윤정혜(경수진 분)의 죽음과 가짜신분에 충격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준서는 정혜가 '민주'라는 가짜 신분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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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수연 기자]

진구가 아내 경수진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신분 위조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죽음에 의문을 품었다.

11월 24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연출 조남국) 1회에서는 장준서(진구 분)가 '조민주'라고 알고 있는 아내 윤정혜(경수진 분)의 죽음과 가짜신분에 충격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준서는 열혈 형사였다. 범인을 추격하다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아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포기를 몰랐다. 심지어 옥상에서 추락할 위기도 겪었다. 위기의 순간엔 아내 '민주'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민주'는 진짜 민주가 아니었다.

윤정혜는 2014년 형사인 아버지 윤동필(정인기 분)를 의문의 사고로 죽었고 그 사건을 파헤치고 있었다. 감옥에 있는 주태섭(조재룡 분)을 찾아갔고 "더 이상 파면 당신도 나도 죽는다"는 경고를 들었다. 장준서가 의사로 알고 있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병원에 찾아오자 의사 가운을을 급히 갈아 입고 의사 행세를 했다.

장기서(김성균 분)는 여자의 어깨에 '죽을 사(死)' 문신을 새기는 취미가 있었다. 울부짖으며 미안하다고 하는 여자에게 "그때 싫다고 했어야지. 뒤늦게 사람 쪽팔리게 하냐"며 강제로 문신을 남겼다. 목숨을 뺐겠다는 협박을 일삼으며 악랄한 미소를 지었다.

형제의 우애는 좋았다. 어린 시절 장기서와 장준서는 우연히 아버지 장범호(박근형 분)가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목격했다. 하지만 바지에 오줌을 싸는 기서와 달리 준서는 '다 봤다'며 아버지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잊어라'는 명령에 "아버지는 벌을 받아야 한다. 아버지는 아버지고 나는 나"라며 경찰서를 찾아갔다. 이 사건으로 장준서와 장범호의 사이는 멀어졌다.

장준서와 윤정혜는 영원한 미래를 약속했다. 그러던 어느날 윤정혜는 장준서와 저녁을 함께 먹자면서 "오늘은 술도 많이 마시고, 내 얘기를 다 할거다. 받아줄거지?"라고 말했다. 이후 윤정혜를 만나러 가는 장준서에게 아버지 장범호가 찾아와 "너한테는 잔인한 소리겠지만 장씨 집안의 피가 하르는 건 기서가 아니라 준서 너다"는 이야기를 했다.

장범호는 왜 장준서를 찾아왔을까. 장범호가 떠나자 윤정혜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시신을 발견하고 오열하던 준서는 정혜의 어깨에 '죽을 사'가 새겨져 있는 문신을 봤다. 이후 준서는 "세상에 너는 없어. 네가 없으면 나도 없는 거야"라며 눈물을 흘렸고 주머니에 있던 권총을 꺼내 머리에 겨눴다.

그때 진짜 '조민주'가 나타나며 왜 자신과 혼인신고를 했냐고 따졌다. 장준서는 정혜가 '민주'라는 가짜 신분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아버지가 이 일에 관련돼 있다는 짐작을 하고 북천으로 향했다. 이후 형 기서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한편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이다.(사진=JTBC '언터처블'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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