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너네 인생 살아" 네티즌 찾아다니며 설전 중인 유아인

신은정 기자 2017. 11. 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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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소셜미디어에서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소셜미디에서의 활동에 대한 쓴소리 등 악플을 남기는 네티즌에게 하나씩 맞대응하며 답글을 달고 있다.

유아인은 "좋은 방법 하나 알려줄께. 내가 보기 싫으면 안보면 돼. 언팔 하면 되고, 검색창에 굳이 애써서 내 이름 안치면 돼"라면서 "너네 제발 너네 인생 살아. 나 말고 너네 자신을 가져가. 그게 내 소원이야. 진심이고. 관종이 원하는 관심을 기꺼이 줘서 감사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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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소셜미디어에서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소셜미디에서의 활동에 대한 쓴소리 등 악플을 남기는 네티즌에게 하나씩 맞대응하며 답글을 달고 있다.

유아인은 24일 오후 11시부터 약 한 시간동안 트위터에 10개가 넘는 글을 남겼다. 일부 네티즌에 대한 아쉬움과 원망 등이 담긴 글이었다.

유아인은 “좋은 방법 하나 알려줄께. 내가 보기 싫으면 안보면 돼. 언팔 하면 되고, 검색창에 굳이 애써서 내 이름 안치면 돼”라면서 “너네 제발 너네 인생 살아. 나 말고 너네 자신을 가져가. 그게 내 소원이야. 진심이고. 관종이 원하는 관심을 기꺼이 줘서 감사하다”고 썼다.

이어 “나는 내가 예쁘게 놀 수 있고 제대로 자기 힘을 내게 사용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랑 놀께”라면서 “너네 그냥 너네끼리 놀아. 왜 굳이 스스로 불편을 찾아내는 거야”라고 반문했다. 그는 “불편이, 그것으로 세상에 뱉는 몇마디로 너희의 존재감을 가져가지 마. ‘존재’를 가지도록 해”라고 적기도 했다.

유아인‏은 또 “이것이 내가 너희를 소비자가 아니고, 관객이 아니고, 악플러도 아니고, 잉여도 아니고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하는 방식”이라면서 자신의 남기는 쓴소리를 정당화하기도 했다.

유아인은 이날 트위터에 남긴 글 이외에도 트위터 이용자의 아이디를 언급하는 글인 답멘션도 제법 썼다. 그는 “가만있으면 반이라도 간다”는 한 이용자의 글에 “너는 왜 가만히 안 있니. 반이라도 가지”라고 대꾸했다. "유아인은 왜 여기저기 시비를 걸고 다니는 걸까"라는 다른 이용자의 글에는 "너네는 왜 단체로 나를 아프게 하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X발’이라는 욕을 쓴 이용자에게는 똑같이 욕을 남기기도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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