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김구라 잡은 김부선 고백방송 "동현이 키워줄게"(라디오스타)

뉴스엔 2017. 1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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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거침없는 고백 방송을 선보였다.

천하의 김구라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김부선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김구라도 당황케 만든 김부선의 돌발 고백이었다.

김부선은 녹화 중 김구라에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부탁하며 "사실 3년 전에 김구라를 뵙고 정말 설렜다. 완전 내 스타일이다. 한 번도 내가 남자한테 프러포즈 해본 적이 없다"고 김구라에 대한 호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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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김부선이 거침없는 고백 방송을 선보였다. 천하의 김구라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김부선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김부선은 11월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가수 강균성, 방송인 사유리, 조영구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시작부터 그야말로 살얼음판 토크였다. 최근 아파트 관리비를 둘러싼 의혹 탓에 관리소장과 논쟁, 소송을 이어왔던 김부선은 녹화 당일 예정돼 있던 재판도 미루고 녹화에 참여했다고 털어놨다. 관리소장 주머니만 건드렸음에도 관리소장의 급소를 가격했다는 오해에 휩싸여 4개월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돌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깜짝 선언도 했다. 아파트 동 대표 직책을 내려놓겠다는 것. 김부선은 "5,000만 국민 앞에서 약속하겠다. 동 대표 더이상 못 하겠다. 12월31일 회장도 사퇴하겠다. 쫑!"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김구라도 당황케 만든 김부선의 돌발 고백이었다. 김부선은 녹화 중 김구라에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부탁하며 "사실 3년 전에 김구라를 뵙고 정말 설렜다. 완전 내 스타일이다. 한 번도 내가 남자한테 프러포즈 해본 적이 없다"고 김구라에 대한 호감을 표했다.

이에 김구라는 점점 멘탈이 부서지는 듯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땀을 뻘뻘 흘리며 휴지로 그 땀을 닦기 시작했다. 이에 김부선은 "나 동현이 잘 키워줄 수 있다"고 외쳐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김구라는 당황스럽기만 했던 상황. 그는 "우리 엄마 놀라신다. 우리 엄마 80이다"고 거절했다.

김구라의 단호한 거절에도 김부선의 호감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김부선은 "저 유머감각, 박식함 정말 난 미치겠어. 잠깐. 구라 씨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봐라.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라며 "꽂히는데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김구라는 "나도 살아야한다. 나 이제 어려운 위기 넘겼다. 누님 이러지말아라"며 "나도 힘들다"며 웃었다.

그러자 MC 윤종신이 나섰다. 윤종신은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누나, 동생으로 지내면 된다"고 말했고, 김부선은 "그렇게 해서 슥 들이대는 거지, 정말 내 이상형이다"며 "나 좀 살려줘. 보시라고 생각해. 보시"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뭘 살려줘. 보시는.. 내 인생도 하나다"고 말했다. 김부선이 "옥수동 비구니 이대로 보낼 거야?"라고 묻자 김구라는 "종교적으로 구원 받아라"고 답했다.

김부선의 어필은 한 차례로 끝나지 않았다. 자신은 미혼모이고, 현재 따라다니는 남성이 있지만 김구라만큼 끌리지 않는다고 덧붙인 것. 김부선은 "사실 3년째 쫓아다니는 마흔아홉살 총각이다. 근데 이성적으로 전혀 끌리지 않는 걸 어떡하냐. 난 김구라밖에 없다"며 "이상형, 유머감각, 영리함,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이 있어야한다. 이 친구는 너무 눈치도 없고 그냥 좋은 친구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아예 등 돌리고 앉아 "정말 좋은 친구다. 내가 사회 봐드리겠다. 누님. 놓치고 후회한다. 유머감각이 뭐가 중요하냐"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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