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 감빵 생활 본격 시작됐다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의 감빵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2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1화에서는 김제혁(박해수 분)이 서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날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었던 김제혁은 여동생의 집을 방문했다가 동생을 성폭행 하려는 남성을 잡게 됐다. 남자는 김제혁에게 깨진 유리를 휘두르며 목을 졸랐고, 김제혁은 옆에 버려진 트로피로 남성의 머리를 가격해 중상에 빠트리고 말았다.

마침 근처에 CCTV가 있었기에 정당방위 처벌을 받을 거라 예상됐지만 결과는 달랐다. 판사는 김제혁의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김제혁은 징역 1년의 법정 구속을 받게 됐고, 손에 수갑을 찬 채 서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징역 1년의 법정 구속을 선고 받은 김제혁은 서부구치소에 입소했고, 물품을 전해 받은 후 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김제혁이라는 슈퍼 스타가 들어오자 수감자들은 열광했다. 김제혁의 방 동기들은 신고식을 한다며 김제혁을 붙잡은 후 그의 팔에 칫솔을 내리 꽃았다. 김제혁은 과다 출혈을 걱정해 "춥다"라고 소리 질렸고, 그가 눈을 떳을 때는 팔이 김칫국물로 엉망이 된 상태였다.

수감자들은 김제혁에게 짖굿은 장난을 쳤다. 한 수감자는 김제혁에게 "어이. 방에 불 꺼라"라고 말했고, 김제혁은 스위치를 찾기 위해 방을 돌아다녔다. 때마침 창문을 연 조주임(성동일)은 "감옥에서 불 끄는 것 봤느냐. 스위치는 그 안에 없다"라고 말해주었다.

다음날, 김제혁은 "괜찮으냐"라고 묻는 매니저(유재명)에게 "나 언제까지 여기 있어야 하느냐"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바로 항소심 준비 할 거다. 조금만 참아라"라고 당부했다. 이후 김제혁은 자신을 찾아온 엄마에게 "정말 괜찮다. 재희는 데리고 오지 말아라"라고 신신 당부했다.

이후 김제혁은 자신을 찾아온 전 여자친구 지호(정수정)에게 "옷이 너무 파진 것 같다. 나 걱정 너무 하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지호는 "우리는 다 오빠 편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접견 후 방으로 돌아온 김제혁은 같은 방 노인에게 무례하게 구는 건달(이호철)에게 "사과해라"라고 말했다가 욕설을 듣고 말았다.

그날 밤. 김제혁은 또 다시 노인을 괴롭히는 건달을 보고는 굳은 얼굴을 하고 말았다. 모두가 잠든 밤. 김제혁은 잠이 든 건달을 깨웠고, 화를 내며 일어나는 그에게 "말이라도 좋게 하라고 이 XX놈아"라며 주먹을 휘둘렀다. 건달은 커피를 흘리며 잔뜩 흥분한 모습을 보였고, 김제혁은 조주임을 따라 사무실로 가게됐다.

조주임은 김제혁에게 "징벌방에 가게 되면 항소할때 불리하니 나한테 삼천만원만 줘라. 지금 변호사한테 전화해서 돈 보내 달라고 하면 되겠다"라며 휴대폰을 내밀었고, 김제혁은 갈등했다. 때마침 사무실로 온 준호 덕에 조주임은 밖으로 나갔지만, 김제혁은 고개를 숙인 채 절망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때 김제혁의 앞에 준호가 나타났다. 김제혁은 안도했고, 준호는 김제혁을 보며 웃음 지었다. 사실 준호와 김제혁은 오랜 친구사이였다. 함께 야구를 했지만, 함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준호는 야구를 관둔 후 교도관이 된 것. 준호는 수감자들에게 잘해주는 김제혁에게 "여기 사람들 믿지 말아라. 성질 좀 죽이고 살아라"라고 조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