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이번생' 이청아, '前여친' 그 이상의 캐릭터

김현록 기자 입력 2017. 11. 22. 07:00 수정 2017. 11. 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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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처음이라' 속 이청아가 전형적 '전 여친' 그 이상의 캐릭터를 그려내며 시선을 붙들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서도 엇갈리게 된 세희(이민기 분)와 지호(정소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 중간에 세희의 전 여자친구이자 작가로서 지호의 가능성을 알아본 드라마제작사 대표 정민(이청아 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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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이청아 / 사진='이번생은 처음이라' 캡처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속 이청아가 전형적 '전 여친' 그 이상의 캐릭터를 그려내며 시선을 붙들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서도 엇갈리게 된 세희(이민기 분)와 지호(정소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 중간에 세희의 전 여자친구이자 작가로서 지호의 가능성을 알아본 드라마제작사 대표 정민(이청아 분)이 있었다. 그녀의 등장에 성큼성큼 진전되던 세희와 지호의 관계는 결국 어긋나고 말았다.

그러나 그녀는 사랑하는 두 남녀 사이에 갑자기 등장해 둘을 갈라놓곤 했던 여느 드라마 속 '전 여친'과는 달랐다. 아니 '전 여친'이란 말로만 설명할 수 없는 캐릭터였다.

정민은 옛 남자친구였던 세희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고, 아이가 잘못된 뒤 세희를 떠났다. 행복해지지 말라는 저주까지 남기고 떠난 사이였다. 하지만 그로부터 12년 뒤 뜻하지 않게 세희와 지호의 사이에 끼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는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이자 지극히 성숙하고도 이성적인 캐릭터로 극의 균형은 물론 스스로의 균형까지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세희에 대한 애정을 털어놓으며 "마음은 뺏고 잡는 게 아니라 오는 것"이라고 한 지호를 두고 "그러게 마음은 뺏고 잡는 게 아니었는데. 그걸 벌써 알다니. 부럽네. 작가님"이라며 자신의 과거를 돌이켰다. 12년 만에 찾아온 세희가 '내 아내가 아닌 작가로 봐 달라'며 지호를 부탁하자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도리어 세희도 깨닫지 못하던 그의 진심을 알아챘다. 지호와 세희, 둘 모두의 마음을 알게 된 정민은 세희에게 "말도 마음에 가야 살아남는 것"이라며 "입 밖으로 뱉어야만 마음에 가서 남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랑하는 지호에게 고백하라는 조언이었다.

이청아의 연기도 돋보인다. 중간 투입되고도 담담한 극의 분위기에 쏙 녹아든 이청아의 군더더기 없는 표현, 섬세하게 조율된 감정선은 그녀가 그리고 있는 정민에게 매력과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그녀가 있어 흥미로웠던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더 흥미로워졌다. 단 두 번 등장해 시선을 온통 붙든 이 매력적인 '전 여친'이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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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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