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부부' 장기용, 장나라에 "나 너 진짜 많이 좋아해"

김문정 입력 2017. 11. 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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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장기용이 장나라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고백부부' 마지막 회에서는 정남길(장기용)이 마진주(장나라)의 집 앞으로 찾아와 소풍을 가자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그는 "너무 억울해서 이제 말해야 할 것 같아. 나 너 진짜 많이 좋아해. 알고 있으라고. 지가 예쁜 지도 몰라"라며 마지막일지 모를 고백을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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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문정 기자] '고백부부' 장기용이 장나라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고백부부' 마지막 회에서는 정남길(장기용)이 마진주(장나라)의 집 앞으로 찾아와 소풍을 가자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주는 몸이 안 좋다며 거절했지만, 남길의 생일이라는 말에 결국 따라나섰다.

남길은 도시락까지 준비해왔고, 한적한 공원에서 진주와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놀이터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 남길은 어릴 적 놀이터에 혼자 남겨지는 게 두려웠다며 엄마가 데리러 온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진주는 "엄마는 안 하신 게 아니라 못하신 걸 거다. 엄마도 사람이니까.."라며 그를 다독였다.

남길은 "넌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너랑 있으면 편안하고 꼭 나까지 따뜻한 사람인 것처럼 느껴져. 정말 좋아하게 되니까 그제서야 네가 보고 있는 곳을 깨닫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너무 억울해서 이제 말해야 할 것 같아. 나 너 진짜 많이 좋아해. 알고 있으라고. 지가 예쁜 지도 몰라"라며 마지막일지 모를 고백을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진주는 좋아해줘서 고맙다며 그를 안아줘 눈길을 끌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고백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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