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장승조, 박세영과 약혼 후 한소희 임신 알았다 '패닉' (종합)

장승조와 박세영이 결혼 급물살을 탄 가운데 장승조 내연녀 한소희의 임신이 드러났다.

11월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돈꽃’ 3, 4회 (극본 이명희/연출 김희원)에서 장부천(장승조 분)은 내연녀 윤서원(한소희 분)의 임신을 알았다.

강필주(장혁 분)는 장부천과 나모현(박세영 분)을 결혼시키려 했고, 사랑하는 남자와만 결혼할 수 있다는 나모현을 위한 판을 짰다. 장부천이 재벌남 정체가 들통날 뻔하자 강필주는 아예 자신과 장부천의 신분을 바꿔 버렸고,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두 사람의 사진도 지웠다. 장부천은 강필주인 척 강필주가 했던 말들로 나모현의 사랑을 얻었다.

강필주는 장부천과 나모현의 데이트를 몰래 지켜보며 복잡한 감정을 느끼면서도 몰래 나모현 부친 나기철(박지일 분)을 만나 선거자금에 대한 이야기를 끝마치며 계획을 진행시켰다. 장국환(이순재 분) 정말란(이미숙 분)은 장부천과 나모현의 결혼식날 나기철에게 선거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그렇게 장부천과 나모현의 결혼 프로젝트가 진행되던 중 나모현이 장부천과 강필주의 바꿔치기를 알고 경악했다. 나모현이 야근중인 학교에 누군가 강필주와 장부천의 자료를 보낸 것. 장부천은 작은아버지 장성만(선우재덕 분) 장여천(임강성 분) 부자의 농간을 의심했고, 마침 장국환은 장부천 보다 먼저 장여천을 승진시키며 압박했다.

강필주와 장부천이 차례로 나모현을 찾아갔고, 장부천은 나모현을 바라보는 강필주의 눈빛에서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 주먹을 날리며 “이걸로 난 이 결혼에서 빠진다. 아까 나모현 원한다고 아우성치는 네 눈 봤다. 네가 법률 전문이면 난 연애 전문이다”고 성냈다. 이에 강필주는 “나모현 데려올 자신 없으면 솔직히 말하고 매달려라”고 맞섰다.

그렇게 강필주와 장부천의 갈등이 폭발한 가운데 반전이 드러났다. 나모현에게 익명의 문서를 보낸 것이 강필주였던 것. 강필주는 ‘모현씨가 멈춰줘요. 당신을 지옥으로 떠밀고 있는 난 너무 망가지고 고장난 인간이라 스스로 멈출 수가 없어요’고 속말했다. 그 시각 장부천은 모친 정말란(이미숙 분)에게도 “필주가 나모현 보는 눈빛이 걸린다”고 의심을 드러냈다.

정말란은 아들에게 “헷갈리지 마라. 이 혼사 정략결혼이다. 매일 밤 필주가 나모현을 끼고 자는 한이 있어도 넌 이 결혼해야 한다”고 일침 했다. 하지만 이어 정말란은 나모현의 뒤를 밟는 강필주의 따귀를 때리며 과거 강필주가 자신을 죽이려다 들켜 뺏긴 칼을 돌려줬다. 정말란은 당시 강필주를 도둑이라 여겼고 “네 시작이 어땠는지 생각해봐”라고 경고했다.

강필주는 정말란에게 복수하려 정말란의 집으로 들어온 초심을 기억했고, 장부천과 나모현의 재회를 도왔다. 과거 술 취한 나모현을 집까지 업어준 제 일을 또 장부천의 일로 둔갑시킨 것. 장부천은 새를 보러 갔다가 나모현에게 첫눈에 반했고, 나모현이 재벌아들을 싫어해 신분을 숨겼으며 길거리에서 취한 나모현을 집까지 데려다 줬다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장부천과 나모현은 다시 만났고 결혼 급물살을 탔다. 강필주는 나모현의 사진을 태우며 나모현을 향한 마음을 정리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결혼을 앞둔 장부천에게 내연녀 윤서원이 돌아와 초음파 사진을 건넸다. 나모현과 결혼을 앞둔 장부천 내연녀 윤서원의 임신이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MBC ‘돈꽃’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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