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평창올림픽 대변인 "월요일 '간부회의'에서 인순이 문제 논의할 것"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2017. 11. 18. 13:26
가수 인순이(60)가 탈세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사실이 17일 알려지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평창올림픽)도 난감한 입장에 놓였다.
평창올림픽 성백유 대변인은 18일 “갑자기 불거진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없다”고 전제한 후, “월요일 간부회의에서 이 문제를 안건으로 삼아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인순이는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고, 이와함께 성화봉송 공식 주제가인 <렛 에브리원 샤인(Let Everyone Shine)>을 부른 가수이기도 하다. 성 대변인은 “이미 성화봉송 주제가는 불려지고 있고, 혐의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현재로서는 파악하고 있지 못해 함부로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말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분당세무서가 인순이의 세금 포탈 부분을 재조사한 결과, 새로운 탈루 혐의가 드러나자 올초 검찰에 고발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인순이의 탈루액은 60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조세범 처벌법 공소시효 7년이 지나 ‘공소권없음’ 처분을 내렸다. 혐의는 있으나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는 셈이다.
그러나 인순이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탈세? 이미 3월에 ‘무혐의’ 종결”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은 “인순이 측이 공소권 없음과 무혐의를 혼용해 사용해, 탈세 사실마저 희석시키려 하려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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