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나혼자' 박나래, 어차피 남친은 기안84였나?

입력 2017. 11.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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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나 혼자 산다'가 11주 만에 돌아왔다.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최고조에 달했던 개그우먼 박나래와 충재 씨의 뒷이야기도 모두 공개됐다.

17일 '나 혼자 산다'가 방송을 재개했다.

지난 9월 1일 이후 11주 만의 방송 재개다. 그동안 MBC노조 총파업 여파로 '나 혼자 산다' 등 MBC예능이 모두 결방됐는데, 최근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방송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기 시작한 것이다.

방송인 전현무, 박나래, 모델 한혜진, 배우 이시언, 만화가 기안84 등 멤버들은 이날 오프닝에서 "정말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등장해 "이게 꿈이냐. 올해 안에 못 보는 줄 알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 뒷이야기가 끊겼던 소위 '부산 얼간이들'의 서울 나들이 편도 공개됐다.

예상 외로 사람이 드문 한강을 찾은 이들은 라면과 족발을 먹으며 여유를 만끽했고, 63빌딩도 찾았으며, 이시언의 집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서울 나들이를 즐겼다. 이시언은 "큰 나무 같은 친구들"이라며 "힘들 때 많이 의지했던 것 같다"며 친구들에게 고마워했다.

기안84와 전현무는 패션 라이벌 매치를 벌였다. 사실 두 사람을 제외하면 다들 큰 관심이 없었지만, 결과는 기안84의 압승이었다. 전현무는 좌절감에 빠졌고, 기안84는 "옷을 왜 이렇게 못 입어"라고 지적해 전현무에게 굴욕을 안겼다.

시청자들이 기다리던 박나래와 충재 씨의 뒷이야기도 드디어 방송됐다.

영상 공개 전 박나래는 멤버들에게 "많은 분들이 물어본다. 그 뒤로 어떻게 되냐고"라며 "한 가지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는 건 충재 씨랑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낸다"고 깜짝 고백해 호기심을 거듭 자극했다.

영상에선 박나래와 충재 씨 그리고 기안84까지 세 사람이 어울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심리테스트에 이어 그림을 남기는 모습 등 알콩달콩한 추억들이 담겼다.

특히 기안84가 박나래의 얼굴을 그리다 대뜸 "너 예쁘다"고 고백하는 반전 장면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기안84는 촬영 소감으로 "둘이 어울리는 건 제가 잘 모르겠고 사람 인연 모르는 거니까 나래가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여러 추측을 낳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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