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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양현석 인신공격성 안하무인 심사평에 시청자들 뿔났다

김현민 입력 2017.11.06. 15:30 수정 2017.11.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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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어린 조언도, 진심담긴 충고도 아니었다.

시청자들은 "본인이 이룬 것이 많다고 해서 다른 사람 마음에 상처줄 권리가 있을까", "독설도 독설 나름이지 저게 뭐니", "무례해. 정도가 있지", "전형적인 헬조선식 갑질문화", "독설이랍시고 내뱉는 말이 참 무례하다", "저건 그냥 인신공격 이잖아", "남한테 말로 쉽게 상처주는 인간들 정말 싫다", "성공 못한 사람은 인간취급도 못받냐" 등의 댓글로 양현석에 대해 비판했다.

애정어린 조언도, 진심담긴 충고도 아니었다.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 대형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의 독설에 시청자들이 격노했다.

양현석은 5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 몰레 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가 아이돌 연습생 김소리를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현석은 한국나이 28세의 김소리에게 "소리양, 나이가 좀 있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스물여덟, 아이돌 하기에는 나이가 은퇴할 나이인 것 같은데?"라고 독설에 시동을 걸었다.

살짝 당황한 듯한 김소리가 "그런가요? 전 이제 시작인데"라고 대답하자 양현석은 "그러면 이 나이동안 뭐 한거예요"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김소리는 "제가 계속 연습생을 했는데 무너지기도 하다가 작년 1월에 코코소리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했어요"라고 차분하게 대답했다.


양현석은 "코코소리? 망했죠?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는 거예요"라며 더 몰아붙였고 김소리가 "두번째 싱글까지 내고"라고 하자 "어쨌거나 1집 망한 거잖아"라고 독설을 이어갔다.

김소리는 평정심을 잃지 않기 위해 웃으면서 "네 그래서 여기 나왔습니다. 전 또 코코소리도 하고 드라마를 통해서 리얼걸 프로젝트도 하고"라며 자신을 어필하려 애썼다.


양현석의 독설은 멈출 줄 몰랐다. 그는 "되는 일은 없는데 하는 일은 되게 많군요"라고 되받아쳤다.

김소리는 다시 한 번 웃어보이며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지만 돌아오는 양현석의 대답은 "즐길 상황이 아닌 것 같은데?"였다.

결국 김소리는 미소를 되찾지 못 했다.


김소리의 노래를 들은 양현석은 "심사평을 딱 한 마디로 말씀드릴까요?"라며 "잘 했다"라고 말했다.
억장이 무너진 상태였던 김소리는 단지 이 한 마디에 모든 것을 다 이룬 듯 기뻐했다.

상대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는 말들로 상처를 준 후 칭찬 한마디로 상대의 감정을 좌지우지하는 양현석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시청자들은 "본인이 이룬 것이 많다고 해서 다른 사람 마음에 상처줄 권리가 있을까", "독설도 독설 나름이지 저게 뭐니", "무례해. 정도가 있지", "전형적인 헬조선식 갑질문화", "독설이랍시고 내뱉는 말이 참 무례하다", "저건 그냥 인신공격 이잖아", "남한테 말로 쉽게 상처주는 인간들 정말 싫다", "성공 못한 사람은 인간취급도 못받냐" 등의 댓글로 양현석에 대해 비판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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