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초이스④] '더 유닛' 스피카 양지원, 슈퍼부트가 의미하는 것

손예지 2017. 10. 29.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양지원의 꽃길을 응원했다.

양지원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와 신뢰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양지원은 "믿어지지 않는다"며 "그동안 듣지 못한 칭찬을 몰아서 들어 얼떨떨하고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양지원의 꿈을 향한 도전이 '더 유닛'을 통해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스피카 양지원 / 사진제공=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방송화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양지원의 꽃길을 응원했다.

28일 오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1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티아라, 달샤벳, 브레이브걸스, 라붐, 에이프릴 등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걸그룹 전·현 멤버들이 대거 출연해 놀라움을 안겼다.

양지원이 무대에 올랐을 때도 모두가 놀랐다. 양지원은 “처녀자리 별 중에서 가장 빛나는 별, 스피카의 양지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피카는 2012년 ‘이효리의 동생그룹’으로 데뷔해 주목받은 걸그룹이다. 멤버 전원이 빼어난 가창력을 지녀 ‘실력파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그러나 ‘강력한 한 방’을 보여주지 못해 결국 해체를 맞았다.

그 중에서도 양지원의 가수 인생은 유독 파란만장했다. 스피카에 앞서 두 번이나 데뷔에 실패했다. 애프터스쿨 유이, 원더걸스 유빈, 시크릿 전효성 등과 꾸렸던 걸그룹 오소녀는 아예 데뷔가 무산됐다. 이후 티아라로 데뷔를 준비하다가 문턱에서 좌절했다.

스피카로 데뷔에는 성공했으나 팀이 해체되며 다시 홀로서기에 나선 양지원. 그는 “그래도 포기할 수 없기에 다시 도전한다”고 ‘더 유닛’ 지원 동기를 밝혔다. 비는 “이런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게 놀랍다.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후배의 도전을 응원했다.

양지원은 스피카의 ‘Tonight’을 불렀다. 멤버들과 함께 불렀던 ‘Tonight’을 혼자 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가창력은 물론 관객들과 호흡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노래 시작 30초 만에 슈퍼부트를 받은 것이다.

슈퍼부트는 90% 이상의 관객들에게 선택받았을 때 심사위원 평가 없이 통과하는 제도다. 이를 30초 만에 얻었다. 양지원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와 신뢰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심사위원의 호평도 쏟아졌다. 조현아는 “‘더 유닛’의 리드보컬이 나왔다”고 평했고 황치열은 “가창력, 무대 매너, 춤, 외모까지 다 갖췄다”고 극찬했다. 양지원은 “믿어지지 않는다”며 “그동안 듣지 못한 칭찬을 몰아서 들어 얼떨떨하고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양지원의 꿈을 향한 도전이 ‘더 유닛’을 통해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