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김현중, 12월 월드투어 시작 "기자간담회·인터뷰 NO, 팬들만 만난다"

김연지 2017. 10. 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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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이 12월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오직 팬만을 위한 활동을 재개한다.

김현중은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2월 2일 '김현중 콘서트 in 서울(가제)'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알렸다. 해외콘서트를 개최할 다른 국가는 논의 중인 단계다. 일본 등 김현중의 팬덤이 강한 주요 아시아국이 포함될 전망이다.

김현중의 국내 단독 콘서트 개최는 군 입대 전 2014년에 진행한 공연 이후 3년 만이다. 공식 일정은 전역 후 지난 4월 팬미팅 이후 처음이다. 전 여자친구와 법정 소송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현중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작품 활동 대신 팬들만 만나는 공연으로 첫 행보를 나선다.

3년 만의 단독 공연에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전 여자친구와 각종 논란과 구설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팬클럽 정회원만을 위한 선예매를 26일 오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선예매 방법과 시간 등을 커뮤니티에 올리며 서로 정보 공유를 하기 바쁘다.

모처럼 공식일정이지만 기자간담회나 인터뷰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 소속사 측은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이라 기자간담회 등 언론 매체와의 자리는 조심스럽다. 이번엔 팬들과 오랜만에 시간을 보내는 자리로 준비한다. 공연 관련 기자간담회나 인터뷰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공연은 취재 요청도 따로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 등은 일단 소송이 마무리된 이후 다시 논의해볼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 임신·폭행 논란에 휩싸이며 법정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전역 이후엔 음주 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됐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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