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난 네게 반했어♥"..'황금빛' 박시후, 신혜선에 빠지다

권준영 2017. 10. 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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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가 신혜선에게 반했다.

박시후가 신혜선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묘한 핑크빛 기류가 감지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지안(신혜선 분)에게 이성으로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디어 최도경과 서지안의 묘한 핑크빛 기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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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가 신혜선에게 반했다. 박시후가 신혜선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묘한 핑크빛 기류가 감지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지안(신혜선 분)에게 이성으로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안은 최도경에게 오빠 서태수(천호진 분)의 결혼식 때까지 자신의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최도경은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회사 창립 40주년 이벤트를 마칠 것을 제안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오늘만 부모님 마주치는 거 버텨"라며 "우선 부모님한테 가서 웃어. 웃으면서 우리 부모님을 대해. 전처럼"이라고 말했다.


서지안은 "어떻게 제가 웃어요"라고 말했고, 최도경은 "우리 부모님한테 들키기 싫으면 웃어야지. 오빠 결혼식 파토내기 싫으면 웃어. 네 부모님이 당한 수모 덜어보고 싶다며"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지안은 "그렇긴 하지만. 네"라고 짧게 답했고, 최도경은 "그럼 이 정도 각오는 해야지. 이벤트 끝나면 내가 말씀드릴 거야. 내가 40주년 이벤트까지 시켰다고. 그러니 그전까지 버텨. 우리 집안 공을 세웠으니 그런 부분은 어느 정도 완충될 거다"라고 제안했다.

최도경과 서지안은 최재성(전노민 분)과 노명희(나영희 분)를 찾았다. 최근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했기 때문. 이 과정에서 최도경은 서지안이 실제 최재성 노명희의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철저히 숨겼다.

회사로 가는 길에 서지안은 최도경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최도경은 "우리 관계 확실히 하자. 우리 이제 오빠와 동생 사이 아니다. 집에서는 당분간 오빠와 동생처럼 지낼 거다. 40주년 이벤트 끝날 때까지"라고 또 한번 말했고, 서지안은 이에 수긍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최도경이 서지안에게 여자로서 매력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할아버지(김병기 분)는 서지안에게 연락을 해 자신의 양평 별장으로 와서 최도경과 자고 가라고 제안했다. 이에 최도경은 세미나를 핑계로 "인사만 드리고 가야 한다"고 거절했다. 서지안의 출생의 비밀을 할아버지에게는 숨기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었다.

서지안은 최도경, 마케팅팀과 함께 당일치기 세미나를 떠났다. 최도경은 세미나를 마친 뒤 할아버지를 뵙기 위해 먼저 이동했다. 그는 약속 시간이 다가오자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가던 중에 차가 고장 나서 멈췄다. 도저히 시간이 안된다"고 거짓말을 했다.

마침 할아버지와 함께 별장에 있던 노진희(전수경 분)는 자신이 차를 보낼 테니, 서지안과 같이 오라고 말했다. 결국 최도경은 서지안과 다시 만나 노진희와 할아버지를 속이기 위해 멀쩡한 차를 고장 나게 하기 위한 계획에 돌입했다.

서지안은 영화에서 차를 고장내는 것을 봤다며,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더니 자신이 직접 나섰다. 그 과정에서 최도경은 서지안의 적극적이면서도 수수한 모습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최도경과 서지안의 묘한 핑크빛 기류가 시작됐다.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친남매 사이가 아니라 남이라는 것을 강조해왔고, 서지안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 것. 최재성과 노명희가 서지안의 출생의 비밀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순탄하게 펼쳐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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