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늦은데다 사과 멘트조차 경황없어 하지 못했다" (전문)

권준영 2017. 10. 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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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제작 발표회 지각한 것과 관련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윤종신은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윤종신은 "오늘 제가 30분이나 늦은데다 사과멘트 조차 경황없어 하지 못했네요 기다리신 많은 분들 죄송합니다. 열심히 재밌게 돕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결국 윤종신은 제작 발표회가 끝나서야 자신의 지각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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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가수 윤종신이 제작 발표회 지각한 것과 관련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윤종신은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윤종신은 "오늘 제가 30분이나 늦은데다 사과멘트 조차 경황없어 하지 못했네요 기다리신 많은 분들 죄송합니다. 열심히 재밌게 돕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 발표회가 예정돼 있었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 윤종신은 정확히 11시 28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포토존부터 오른 윤종신은 취재진에게 인사만 건넸을 뿐 지각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진행자는 "상이 될 수도 있고 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전체관람가'에 대한 마음을 담아 멋진 포즈를 부탁한다"고 말했고, 윤종신은 두 팔을 벌려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진행자의 요구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윤종신은 사과 없이 그대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이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윤종신은 제작 발표회가 끝나서야 자신의 지각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지만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선행돼야 했던 사과는 SNS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하 윤종신 사과 글 전문.

오늘 제가 30분이나 늦은데다 사과멘트 조차 경황없어 하지 못했네요 기다리신 많은 분들 죄송합니다. 열심히 재밌게 돕겠습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윤종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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