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초점] 윤종신, 30분 지각에 사과·설명 無.."배려일까 무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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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제작발표회 현장에 30분가량 지각했지만 어떤 사과와 해명도 하지 않았다.
당초 제작발표회는 11시 예정이었지만 10분가량 지연됐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윤종신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각자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지만 윤종신은 지각에 대해서는 전혀 입을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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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가수 윤종신이 제작발표회 현장에 30분가량 지각했지만 어떤 사과와 해명도 하지 않았다. 빈 시간을 채우기 위한 동료 MC와 사회자의 노력만이 남았을 뿐이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미연 PD를 비롯해 MC를 맡은 가수 윤종신, 배우 문소리, 방송인 김구라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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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출연진 중 한 분이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와 문소리는 각각 개인 사진을 촬영한 후 남은 시간을 채우기 위해 둘이서 촬영에 임했다. 여전히 윤종신은 도착하지 않았고, 김구라와 문소리는 결국 자리로 돌아갔다.
‘전체관람가’의 기획 의도 및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비는 시간을 채우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사회자는 잠시 뒤에 다시 오겠다는 말로 진행을 중단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윤종신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예정된 시간보다 약 28분이 지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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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자리다. 개인의 행동에 대한 사과와 변명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나름의 배려로 해석해야 할까. 그러나 그에게서 기다린 시간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들을 수 없었다는 것은 자칫 무례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일이었다.
문소리와 김구라는 윤종신의 지각으로 둘만의 포토타임을 가져야 했다. 취재진들이 모두 모인 곳에서 기약 없이 대기를 하기도 했고, 김구라는 종종 핸드폰을 확인하며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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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큼 이날 제작발표회는 영양가 높은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단순히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영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나왔다. 윤종신과 문소리는 플랫폼의 변화에 대해 소신을 밝혔으며 문소리는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단상에 오른 윤종신이 어떤 마음으로 지각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는지는 짐작하기 힘들다. 그러나 분명한 것이 있다. 만약 현장이 보다 깔끔하게 진행됐더라면, 제작발표회에서 나온 모든 이야기들이 더욱 진정성 있고 깊이 있게 들렸을 것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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