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vs 여배우 성추행 사건 진실은? 감독 등장 새 국면

뉴스엔 2017. 10. 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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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입을 열면서 또 한 번 여론이 뒤집혔다.

여배우 B와 배우 조덕제가 성추행 사건을 놓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화를 연출한 C감독은 10월18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대한 중립을 지키려 했지만 침묵하기 힘들다며 "조덕제의 말은 다 거짓말이다"고 주장했다.

조덕제와 여배우B는 지난 2015년 영화 촬영 도중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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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감독이 입을 열면서 또 한 번 여론이 뒤집혔다.

여배우 B와 배우 조덕제가 성추행 사건을 놓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화를 연출한 C감독은 10월18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대한 중립을 지키려 했지만 침묵하기 힘들다며 "조덕제의 말은 다 거짓말이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C감독은 알려진 바와 달리 재판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했으며 조덕제에 대한 명예훼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가 입장발표를 예고하기도 했다.

조덕제와 여배우B는 지난 2015년 영화 촬영 도중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중이다. 조덕제는 2심에서 원심을 깨고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조덕제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지난 17일 기자들을 만나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조덕제는 자신은 감독의 디렉션과 콘티에 따라 연기했을 뿐이며, 여배우의 바지에 손을 넣어 성추행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성추행 사실을 강력 부인했다. 여배우B의 상의를 찢은 것도 촬영 전 이미 약속된 부분이라 했다.

한편 당초 오는 24일 열릴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배우 B의 불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신 여성영화인모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찍는페미,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여성민우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로 구성된 '남배우 성추행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판결문을 공개하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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