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이슈]'추억속의 그대'로 남은 이름 故 황치훈, 11년 투병 끝 별세

이지석 입력 2017. 10. 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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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하이틴스타이자 만능 엔터테이너였던 고(故) 황치훈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46세.

17일 황치훈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양주시의 큰길장례문화원에 따르면 11년간 뇌출혈로 투병해온 황치훈은 전날 세상을 떠났다.

황치훈은 3세 때인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해 70년대 대표적인 아역 배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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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80년대 하이틴스타이자 만능 엔터테이너였던 고(故) 황치훈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46세. 자신의 히트곡 ‘추억속의 그대’처럼 이제 추억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름이 됐다.

17일 황치훈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양주시의 큰길장례문화원에 따르면 11년간 뇌출혈로 투병해온 황치훈은 전날 세상을 떠났다.

황치훈은 3세 때인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해 70년대 대표적인 아역 배우로 활약했다. 연기자로 출연한 작품은 ‘오뚝이분대, ‘호랑이 선생님’, ‘임진왜란’ 등 200여 편을 넘는다.

고인은 가수로도 활동했는데, 88년 발표한 1집 앨범 타이틀곡 ‘추억속의 그대’(윤상 작사·곡)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노래는 이승기가 2008년 자신의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고인은 90년대 초반엔 그룹 마로니에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후 2005년부터 외제차 관련 사업을 하던 중 2007년 6월1일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빈소는 경기도 양주시 큰길장례문화원이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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